라미레스 팔꿈치 통증, 경기 직전 선발제외

라미레스 팔꿈치 통증, 경기 직전 선발제외

2014.09.17. 오전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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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내야수 핸리 라미레스가 17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 직전 우측 팔꿈치 통증을 느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라미레스는 당초 이날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미리 발표 된 선발 라인업에 들어 있었지만 경기 한 시간 여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 됐고 저스틴 터너가 대신 유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FOX 라디오의 DAVID VASSEGH 진행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라미레스가 배팅훈련 도중 무엇인가를 팔꿈치에 대고 문지르는 것을 보았다. 그런 뒤 스탠 콘티 트레이너와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고 전했다.

MLB.COM의 켄 거닉(KEN GURNICK) 기자는 “라미레스는 최소한 지난 주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3연전부터 팔굼치 아이싱을 하고 있었다”고 전해 팔꿈치 통증이 갑작스럽게 발병한 것이 아님을 강력히 시사했다.

라미레스는 올 시즌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부상자 명단에는 우측 사근 통증으로 8월 10일부터 25일까지 한 번 뿐이었지만 올 시즌 동안 어깨, 종아리,손 등에 부상이 생겨 결장이 많았다.

올 시즌 16일까지 팀이 치른 150 경기 중 119경기에 출장했다. 이 중 6경기는 대타 출장이었다.

한편 전날 경기 도중 햄스트링 통증을 느낀 외야수 칼 크로포드 역시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돈 매팅리 감독은 크로포드의 부상이 심각한 정도는 아니며 이날 콜로라도 선발 투수가 좌완 타일러 맷제크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대타로 기용할 수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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