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팔꿈치 수술 성공적 '곧 재활 시작'

추신수, 팔꿈치 수술 성공적 '곧 재활 시작'

2014.08.30. 오전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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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2)가 팔꿈치 수술을 별 탈 없이 성공적으로 마쳤다. 곧 재활도 시작한다.

텍사스주 지역지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추신수가 왼쪽 팔꿈치에 웃자란 뼈 제거 수술을 성공적으로 치렀다고 보도했다. 키스 메이스터 의사가 수술을 집도했으며 별 탈 없이 잘 마쳤다는 보고가 올라왔다. 추신수는 며칠 내로 재활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미국 언론들은 지난 26일 추신수가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이에 따라 시즌을 뛰지 못할 예정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당초 오른쪽 발목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던 추신수지만 왼쪽 팔꿈치에도 통증을 안고 있었던 것이다.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이 물 건너간 텍사스는 추신수를 더 이상 무리시키지 않고 수술대에 올렸다. 텍사스는 당초 9월 시작과 함께 추신수의 시즌을 끝낼 예정이었지만, 최근 감기 증상이 겹치자 예정보다 일찍 수술대에 올렸다.

존 다니엘스 텍사스 단장은 MLB.com과 인터뷰를 통해 "스프링캠프 때부터 안고 있었던 통증이었다. 이 통증은 롱스로잉과 상황에서의 강한 송구를 방해했다. 추신수도 이를 잘 알고 있었다. 우리는 이런 문제가 말끔하게 해결되길 원했다"고 수술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추신수의 재활 기간은 앞으로 약 2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 이적 첫 해 123경기 타율 2할4푼2리 110안타 13홈런 40타점 58득점 출루율 3할4푼의 성적으로 아쉬움 가득 안고 시즌을 마친 추신수가 수술에 이어 재활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추신수의 내년 시즌 명예회복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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