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SIM게임 2이닝 피칭…복귀준비 완료

류현진 SIM게임 2이닝 피칭…복귀준비 완료

2014.08.28. 오전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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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류현진이 부상에서 복귀를 위한 마지막 단계인 시뮬레이티드 게임도 통과했다.

류현진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팀이 원정경기 중인 애리조나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타자를 상대로 볼을 던졌고 1루 베이스 커버 훈련도 소화했다.

MLB.COM의 켄 거닉(Ken Gurnick)기자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한 바에 따르면 류현진은 내야수 후안 유리베와 포수 드류 부테라를 상대로 2이닝을 던졌다. 유리베는 류현진이 부상 후 맨 처음 캐치볼 할 때 상대를 자청하기도 했다.

시뮬레이티드 게임은 때때로 상대방의 좋지 않은 스윙이 나오면 웃기도 하면서 편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거닉 기자는 “류현진이 피칭 후에도 통증 등 어떤 부상 징후를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피칭 후에는 수비훈련도 가졌다. 1루 베이스 커버 연습을 하면서 다시 한 번 부상 부위에 통증이 없는지 살폈다.

류현진은 전날에는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피칭을 마친 후 현지 보도진을 상대로 한 인터뷰에서 “전력을 다해 던지지는 않았다. 그래도 통증 등 이상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30일부터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할 순 있지만 현재는 9월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나 9월 2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 중 한 경기에 복귀가 예상되고 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30일 샌디에이고전에는 댄 해런, 31일에는 잭 그레인키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고 9월 1일 경기에 대해서는 류현진이나 로베르토 에르난데스가 던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서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의 빌 플런켓(Bill Plunkett)기자는 류현진의 시뮬레이티드 게임 소식을 전하면서 “류현진이 빠르면 9월 1일 복귀가 가능하지만 9월 2일 복귀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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