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복귀 임박? 첫 불펜세션 이상무

류현진 복귀 임박? 첫 불펜세션 이상무

2014.08.27. 오전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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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27)의 복귀가 임박한 듯하다.

류현진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원정을 가있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불펜세션을 가졌다. 100% 힘은 아니었지만 큰 통증없이 공을 던졌다. 지난 16일 부상자 명단(DL)에 등재된 이후 첫 불펜세션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이번 주말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호페이지 'MLB.com' 켄 거닉 기자에 따르면 류현진은 30일 복귀 여부를 결정짓기 위한 불펜세션을 소화했다. 그에 따르면 류현진은 70% 상태로 던졌다. "나쁜 느낌은 없었지만, 풀 스피드로는 던지지 않았다. 내일 시뮬레이션 게임을 한다"는 게 류현진의 말이다.

류현진은 지난 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와 6회 2사 B.J. 업튼을 상대한 후 오른쪽 엉덩이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했다. 오른쪽 중둔근 통증으로 이틀 뒤 15일짜리 DL에 올랐다. 이후 캐치볼부터 차근차근 재활 단계를 밟고 있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DL에 오른 후 9경기에서 4승5패로 고전하고 있다. 대체 선발 케빈 코레이아가 이적 이후 첫 2경기에서는 승리투수가 됐지만, 가장 최근이었던 25일 뉴욕 메츠전에서 3이닝 7피안타 3피홈런 7실점으로 무너져 류현진 공백을 새삼 실감케 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건강하면 코레이아에게 다음 선발등판 기회가 올지 모르겠다"며 류현진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코레이아를 불펜으로 돌리는 대신 류현진을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3연전 중에 복귀시킬 가능성도 있다.

마지막 과제는 28일 시뮬레이션 게임이 될 전망이다. 타자를 세워두고 별다른 이상없이 던진다면 이번 주말 복귀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류현진의 복귀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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