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류현진 완패, 다저스 선발 영입설 UP"

MLB.com, "류현진 완패, 다저스 선발 영입설 UP"

2014.07.09. 오후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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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27)이 5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다. 류현진마저 흔들리자 현지 언론에서는 다시 한 번 다저스 선발 보강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류현진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2⅓이닝 10피안타 2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5패(9승)째를 당했다. 다저스도 장단 20안타를 맞고 디트로이트에 5-14 완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 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서는 '류현진이 리드를 지키지 못한 다저스가 디트로이트에 완패했다'고 전했다. 1회 시작부터 다저스 타선이 5점을 뽑아냈지만, 류현진이 2회 그대로 5실점하는 바람에 동점을 허용한 뒤 역전타까지 맞고 마운드를 내려와 역전패하고 말았다.

MLB.com은 '선발 류현진만이 문제가 아니었다. 구원투수들도 안타 10개를 맞고 7실점했다. 타선의 공격도 1회 이후 침묵했고, 수비에서도 뜬공 처리를 못하며 베이스 커버도 되지 않았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스트라이크 판정에 어필하다 올 시즌 두 번째 퇴장을 당했다'고 이날 경기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댄 하런이 최근 일관성이 떨어진 가운데 올스타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 이후 선발투수들이 균열을 보이고 있다. 선발 로테이션을 강화하기 위한 트레이드 루머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조시 베켓도 엉덩이 부상으로 빠진 데다 해런과 류현진의 부진이 겹치자 다시금 선발 보강론이 제기되고 있다. 탬파베이 레이스 에이스 데이비드 프라이스 등이 트레이드 시장에 나와있는데 이달까지가 마감 시한이다.

또한 MLB.com은 '류현진은 지난 4월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2이닝 8실점 이후 두 번째로 적은 이닝에 그쳤다'며 '2회 5실점 과정에서 맞은 안타 8개는 다저스 역대 한 이닝 최다 피안타 타이기록이다'고 강조했다. 종전에는 자니 포드레스, 토미 존, 이스마일 발데스가 1이닝 8피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류현진이 역대 4번째 타이기록을 세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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