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승리보다 아프지 않아 만족"

류현진, "승리보다 아프지 않아 만족"

2014.05.22. 오전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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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시티필드(뉴욕 미국, 박승현 특파원]24일 만의 복귀전에서 시즌 4승째까지 거머쥔 류현진은 승리보다는 건강한 몸을 되찾았고, 경기를 끝낸 뒤에도 통증이 없는 것에 큰 의미를 두었다.

22일(이하 한국시간)뉴욕 메츠전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동안 9피안타, 1볼넷 2실점(2자책점)하면서 탈삼진은 올 시즌 자신의 경기 최다인 9개를 기록했다.

한 달 가까이 쉬어야만 했던 상황을 의식한 듯 올 시즌 목표에 대해 묻자 '우선 10승'이라는 말로 앞으로는 승수쌓기 행진에 박차를 가할 것임을 다짐하기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경기를 마친 소감은.
*경기 나가기 전부터 승패 보다는 몸이 어떠냐가 관건이었는데 던지는 동안 통증 없이 던졌던 것에 우선 만족한다.

-부상 후 첫 등판이다.
*던지는 중간이던 경기를 마친 지금이던 아무 (좋지 않은)느낌이 없어 좋고 만족한다.

-6회 2점 홈런 맞은 상황은.
*공 던지면서 포수 사인을 몇 번 어기지 않았는데 이 때는 포수 사인이 아니라 내 의견이 반영됐다. 앞으로는 포수 말 잘 들어야겠다. 체인지업이었는데 몰렸고 상대도 잘 쳤다.

-다음 경기에서의 목표는
*다음 경기에서는 투구수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90개 정도 던졌는데(89개 투구)다음에는 무리는 하지 않더라도 투구수를 늘려나갔으면 좋겠다.

-5회 타석에서 타점을 올릴 기회도 있었는데 잘 맞은 타구가 직선타구로 잡혔다.
*잡히면 당연히 아쉽지만 그 보다 3회 번트실패가 더 아쉽다.

-7회 마운드에 올랐다가 교체됐는데.
*미리 이야기가 된 상황이었다. 좌,우타자 누가 나왔어도 교체되는 상황이었다.

-올 시즌 목표는
*일단 10승부터 하겠다. 10승도 못했는데….(다른 목표를 이야기 하는 것은 이르다는 의미로 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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