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수비 시프트 뚫고 4G 연속 안타

추신수, 수비 시프트 뚫고 4G 연속 안타

2014.05.13. 오전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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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2)가 수비 시프트를 뚫고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측에 빠지는 안타를 터뜨렸다. 지난 10일 보스턴 레드삭스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

1회 첫 타석에서 휴스턴 우완 선발 브래드 피콕을 상대로 5구째 바깥쪽에 들어온 82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쳤으나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유격수 조나단 빌라가 수비시프트로 2루 베이스에 위치하며 자연스럽게 아웃시켰다. 시프트만 아니었다면 중견수 앞으로 빠지는 안타성 타구였다.

하지만 3회 1사 주자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피콕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바깥쪽 낮은 94마일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익수 앞 안타로 연결시켰다. 피콕의 5타자 연속 탈삼진을 깨는 안타 한 방. 휴스턴 내야진은 이번에도 우측으로 치우친 수비 시프트를 가동했지만 추신수의 밀어치기에 당했다. 휴스턴 3루수 맷 도밍게스가 몸을 날렸지만 워낙 총알 같은 타구라 잡을 수 없었다.

추신수는 후속 애드리안 벨트레의 좌중월 투런 홈런 때 홈을 밟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시즌 20득점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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