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국가부도의 날' 김혜수 "조우진, 매번 감탄·감동하며 촬영"

[Y현장] '국가부도의 날' 김혜수 "조우진, 매번 감탄·감동하며 촬영"

2018.11.19. 오후 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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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국가부도의 날' 김혜수 "조우진, 매번 감탄·감동하며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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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가 극 중 대척점으로 갈등을 빚은 조우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용산 CGV에서 영화 '국가부도의 날'(감독 최국희, 제작 영화사 집)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가 배우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그리고 최국희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김혜수는 "조우진이 저력이 있는 배우인지 알았지만 현장에서 매번 감탄하고 감동하면서 연기했다"면서 "좋은 에너지와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본인만 폭발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연기까지도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경험이었다. 한시현으로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조우진은 "한시현과 대척점에 있는 인물인데, 어떻게 연기를 해야 그 힘이 유감없이 받아들여질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그분만이 가지고 있는 포용력, 배려심 덕분에 현장에서 잘 버틸 수 있었다. 영화를 보면서 느낀 건데 참 닮고 싶은 배우, 사람이라고 느낀다"고 이야기했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혜수는 위기를 예견하고 대책을 세우려는 한국은행 통화정책팀 팀장 한시현 역을, 유아인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과감히 사표를 던지는 금융맨 윤정학 역을, 허준호는 회사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평범한 가장 갑수 역을, 조우진은 위기를 통해 새로운 판을 짜려는 재정국 차관 역을, 뱅상 카셀은 한국과의 협상을 위해 비밀리에 입국하는 IMF 총재 역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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