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박중훈X신세경 '국경없는 포차', '윤식당' 넘는 힐링예능 될까(종합)

[Y현장] 박중훈X신세경 '국경없는 포차', '윤식당' 넘는 힐링예능 될까(종합)

2018.11.19. 오후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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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박중훈X신세경 '국경없는 포차', '윤식당' 넘는 힐링예능 될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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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중훈과 신세경의 첫 리얼리티 예능으로 관심이 모아지는 '국경없는 포차'가 베일을 벗었다.

'국경없는 포차'는 한국의 정을 듬뿍 실은 포장마차가 국경을 넘어 현지 사람들에게 한국의 스트리트 푸드와 포차의 정을 나누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과 국경을 넘어 소통하는 색다른 재미를 전한다.

박중훈, 안정환, 신세경, 이이경, 마이크로닷, 샘오치리, 보미등이 크루로 참여하여 한국 포장마차만의 정을 싣고 국경을 넘어 국경없는 친구를 만났다. 프랑스 파리와 도빌, 덴마크 코펜하겐 3개 도시에서 촬영을 마쳤다.

[Y현장] 박중훈X신세경 '국경없는 포차', '윤식당' 넘는 힐링예능 될까(종합)

연출자 박경덕 PD는 19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국경없는 포차' 관전포인트에 대해 "우선 새로운 출연자들의 매력이 가장 큰 차이점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의도적인 조합보다는 새로운 매력이 있는 분들과 하고 싶었고, 본인이 직접 하고 싶어하시는 분들과 가야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콘셉트를 잡고 맞춰서 섭외를 한 게 아니고, '포장마차 세계일주'라는 콘셉트를 함께 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함께 하게 된 거 같다"라고 섭외 배경을 설명했다.

또 '현지에서 먹힐까', '윤식당' 등의 외국에서 한국 음식을 알리는 콘셉트의 프로그램과 차별점에 대한 질문에는 "음식보다는 포장마차가 갖고 있는 공간적인 힘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기존의 프로그램과는 다른 색깔을 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현지에서 만난 사람들과 인연과 교감도 색다를 것으로 내다봤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박 PD는 이 자리를 빌려 앞서 촬영 중 발생했던 불법 촬영 관련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사과를 전했다. 그는 "해외 촬영 막바지에 안타깝고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어서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친 부분에 대해 사과 말씀 드리고 싶다. 무엇보다 현장에서 많이 놀라고 당황했을 출연자분들께도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출연진과 제작진이 힘을 합쳐 좋은 콘텐츠로 보답하겠다고 생각했다. 더욱 좋은 프로그램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세경은 "저와 가족들의 상처 때문이라도 절대 선처는 않겠다. 불법 촬영과 2차 가해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법적으로 엄중한 처벌을 받고 피해자는 보호받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입장을 전하며 "출연자 제작진분들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촬영했다. 즐거움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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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박중훈과 신세경이 데뷔 이래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에 첫 고정출연 한다는 점에서도 기대를 안기고 있다.

박중훈은 "우리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항상 가까이 대하는 게 카메라다. 영화를 오래 했지만 많아야 3대 정도였는데, 카메라가 100대쯤 24시간 촬영을 하다보니까 처음에는 재미있으면서도 스트레스가 있었다"라고 첫 리얼리티 출연으로 느낀 점을 밝혔다.

이어 "하지만 조금 지나서는 멤버들하고 유대가 강화되고 스태프들하고도 믿음이 생기고부터는 카메라가 없는 것 처럼 즐거운 기분이 됐다. 포장마차 영업이 되기 때문에 신체적으로 힘들지만, 이렇게 재밌게 놀아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편안하고 즐겁게 찍었다"라고 말했다.

총괄셰프로 활약한 신세경은 "사실 이이경 씨가 맡은 업무가 컸고 저는 총괄셰프라고는 하지만 다들 도와주셨기 때문에 커다란 부담은 없었다. 익숙해지지 않아서 버거운 부분도 있었지만 주방을 운영할 수 있었던거 같다"며 "보미가 합류하기 전 앞부분은 혼자 여자 멤버였지만 불편함을 느낄 새 없을 정도로 하루하루 정신없이 흘러갔다. 특히 박중훈 선배님이 많이 도와주셔서 즐겁게 촬영을 할 수 있었던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Y현장] 박중훈X신세경 '국경없는 포차', '윤식당' 넘는 힐링예능 될까(종합)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활약하는 대세 이이경과 국경을 넘나들며 활약했던 전 축구스타 안정환까지, 막강한 팀워크를 자랑할것으로 기대된다.

안정환은 "사실 포차라는 소재 자체에는 관심이 없었다. 해외 생활을 많이 해봤기 때문에 결코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프로그램 제안을 받았을 때 박중훈 형이 궁금해서 촬영을 하게 됐다"라고 출연 배경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그러면서도 "프로그램 의도를 잘 몰랐는데 막상 보니까 포차가 주는 한국의 매력을 프랑스나 덴마크에 잘 알려드리고 온 거 같다"고 촬영 후 느낀 반전 매력을 소개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당부했다.

여기에, 샘오취리, 에이핑크 보미, 마이크로닷도 '국경없는 포차'의 크루로 합류해 힘을 더한다. 남다른 예능감을 지닌 3인방이 '국경없는 포차'에서 각각 어떤 역할을 맡아 활약할지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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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오취리는 "저 역시 국경을 넘어서 온 사람이기 때문에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 10년 넘게 거주했는데 한국 문화를 사랑하게 됐고, 외국인 친구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역할도 했었다. 해외에서 좋은 포차 문화를 많은 외국인들에게 소개도 하고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또 "현지 촬영 중에 저랑 비슷한 아프리카 쪽에서 온 분들도 많으셨는데 저보다 한국말 훨씬 잘하는 사람도 있더라. 또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친구들 많아서 기뻤고 반가웠다"라고 전해 기대를 자극했다.

박중훈은 특히 "신세경 씨 빼고는 이번에 다 처음만났는데 정말 호흡이 잘 맞았다"며 "멤버들하고 불화가 있거나 잘 안 맞으면 안 된다고 하더라. 긴 시간을 전혀 불화없이 우애있게 촬영해서 기뻤다"라고 '최강 케미'를 자신했다.

유럽에 문을 연 한국식 포장마차라는 이색적인 정취, 예능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색다른 라인업이 기대를 모으는 '국경없는 포차'는 오는 21일 오후 11시 올리브와 tvN에서 동시 첫 방송한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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