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수능 끝! '신동범'-'번 더 스테이지' 10대 겨냥 영화 활활

[Y이슈] 수능 끝! '신동범'-'번 더 스테이지' 10대 겨냥 영화 활활

2018.11.16. 오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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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수능 끝! '신동범'-'번 더 스테이지' 10대 겨냥 영화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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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지난 15일 끝났다. 수능을 마쳐도 여전히 논술, 실기 등 대입 일정이 남았지만 잠시나마 숨을 돌릴 기회는 있을 것.

현재 극장가에는 판타지, 드라마, 코미디, 아이돌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가 포진돼 있는 만큼, 시험으로 인해 긴장했던 수험생들에게 잠시나마 여유로운 시간을 선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멀티플렉스 극장가 관계자는 16일 YTN Star에 "현재 3사 멀티플렉스에서 수능을 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CGV 등이 수험표를 제시하면 영화 관람표를 할인해주거나 팝콘과 음료 등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그러면서 "아직 공식적인 자료가 있는 건 아니지만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이어진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와 방탄소년단이 주연을 맡은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가 10대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조앤. K 롤링이 각본을 쓰고 제작자로 참여한 영화로 뉴욕, 런던, 파리를 오가며 전편보다 한층 더 웅장하고 화려해진 규모를 자랑한다. 한국 배우 수현이 저주를 받아 뱀이 되는 내기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주드 로, 조니 뎁, 에디 레드메인, 캐서린 워터스턴 등 글로벌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지난 14일 개봉해 누적 관객 수 약 49만 6812명을 모았다.

방탄소년단의 첫 번째 영화인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는 19개 도시·40회 공연 기록·55만 석의 좌석을 세운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3 윙스 투어'(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의 뜨거운 현장과 뒷이야기를 담았다. CGC 단독 개봉으로 14일 기준으로 국내 사전 예매량만 15만 장을 돌파했다. 개봉 첫날 7만 7263명을 동원했다.

[Y이슈] 수능 끝! '신동범'-'번 더 스테이지' 10대 겨냥 영화 활활

'보헤미안 랩소디'도 흥행 질주 중이다. 영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았다. 한시대를 풍미한 최고의 록밴드 퀸과 리드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숨겨진 뒷이야기를 그들의 히트곡과 함께 그렸다. 누적 관객 수는 232만 1922명이다. 올해 국내에 개봉한 음악 영화 중 최고 흥행작이었던 '맘마미아!2'(229만 2,111명)의 흥행 성적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완벽한 타인'의 인기도 높다. 작품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이야기다. 누적 관객 수는 385만 1,895명으로 이번 주말 40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각 배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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