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히 행동할 것"....오초희, '이수역 폭행사건' 발언 자필 사과

"신중히 행동할 것"....오초희, '이수역 폭행사건' 발언 자필 사과

2018.11.15. 오후 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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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히 행동할 것"....오초희, '이수역 폭행사건' 발언 자필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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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초희가 '이수역 폭행사건' 발언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15일 오초희는 자신의 SNS에 "개인 계정에 올린 글이 하루종일 언론에 시끄러운 이슈가 된 점 사과드린다"는 말과 함께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오초희는 "이수역 사건 관련 기사 내용 중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폭행 당했다는 부분이 있었다. 이를 언급하며 단지 그런 이유만으로 폭행을 당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글을 올렸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사실관계가 명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가 경솔하게 글을 올렸다"며 "이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과 기분이 상하신 분들 및 주위에 걱정해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 항상 한 번 더 생각하고 신중히 행동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초희는 자신의 SNS에 '이수역 폭행 사건' 피해자가 공개한 사진을 올리며 "머리 짧다고 때렸다던데. 나도 머리 기르기 전까지 나가지 말아야 하나. 날씨 추운 것도 무서운데"라고 적었다.

해당 발언을 두고 누리꾼 사이에선 '성급하다' '신중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 오초희는 직접 자필 사과문을 작성해 입장을 밝혔다.

'이수역 폭행 사건'은 지난 13일 새벽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20대 여성 2명과 20대 남성들 간에 시비가 붙어 남성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여성이 SNS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서울동작경찰서는 남성 3명, 여성 2명에 대해 쌍방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해당 사건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게재된 뒤 '여혐' 대 '남혐' 대결 양상으로 번지면서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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