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초희 측 "'이수역 폭행사건' 발언 경솔...의도 없었다"

오초희 측 "'이수역 폭행사건' 발언 경솔...의도 없었다"

2018.11.15. 오후 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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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초희 측 "'이수역 폭행사건' 발언 경솔...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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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초희가 '이수역 폭행사건'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15일 소속사 국엔터테인먼트 측은 YTN Star에 "오초희가 특정한 의도를 갖고 글을 올린 건 아니다. 사건 초반 기사를 접하고 쓴 글"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만큼 (해당 사건에 대해) 섣불리 이야기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 경솔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이야기해야 한다고 본다. 조만간 어떤 식으로든 입장을 밝히지 않을까 싶다"고 부연했다.

앞서 오초희는 자신의 SNS에 '이수역 폭행 사건' 피해자가 공개한 사진을 올리며 "머리 짧다고 때렸다던데. 나도 머리 기르기 전까지 나가지 말아야 하나. 날씨 추운 것도 무서운데"라고 적었다.

해당 발언을 두고 누리꾼 사이에선 '성급하다' '신중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오초희는 현재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수역 폭행 사건'은 지난 13일 새벽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20대 여성 2명과 20대 남성들 간에 시비가 붙어 남성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여성이 SNS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서울동작경찰서는 남성 3명, 여성 2명에 대해 쌍방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해당 사건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게재된 뒤 '여혐' 대 '남혐' 대결 양상으로 번지면서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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