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토크] 마동석, 공개 열애 간접 언급..."남자의 순정, 공감"

[Y토크] 마동석, 공개 열애 간접 언급..."남자의 순정, 공감"

2018.11.15. 오후 4:1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Y토크] 마동석, 공개 열애 간접 언급..."남자의 순정, 공감"
AD
배우 마동석이 영화 '성난 황소' 속 배역과 실제 자신 사이 닮은 점을 언급했다.

'성난 황소'(감독 김민호, 제작 플러스미디어엔터테인먼트)는 납치된 아내 지수(송지효)를 구하기 위한 동철(마동석)의 고군분투를 그린다. 그는 사라진 아내와 납치범(김성오)을 찾기 위해 후배 춘식(박지환)과 흥신소 곰사장(김민재)과 백방으로 뛴다.

마동석의 시원한 액션은 영화의 백미. 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성난 황소' 인터뷰로 만난 마동석은 "다른 나라에 비해 국내엔 액션 영화가 많지 않은 것 같다. 국내 액션 영화로 유명한 장동휘 선생님처럼 한길을 뚫는 모습이 멋있다. 보는 관객으로서도, 배우로서도 액션이 주는 쾌감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동일 장르의 반복이 주는 기시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마동석은 "관객이 마동석의 액션 영화를 반복해서 접할 때 피로감이 없을 수 없다. (이를 상쇄하기 위해선) 액션도 액션이지만, 기본적으로 작품이 재밌어야 한다. 좋은 글을 선택하기 위해 특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Y토크] 마동석, 공개 열애 간접 언급..."남자의 순정, 공감"

화려한 액션 신(Scene)과 함께 동철이 아내를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는 눈물 겨운 사투가 영화 곳곳에 녹아있다. 메가폰을 잡은 김민호 감독도 주제를 설명하며 "돈이면 안될 거 없을 것 같은 요즘 시대, 물질적인 것에 흔들리지 않는 한 남자의 순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마동석 역시 동철의 순정에 공감하며 "실제 내 마음도 동철과 비슷하다. 영화처럼 아내를 지키기 위해 천장까지 뚫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순정적인 남자"라고 고백했다.

마동석은 2016년부터 방송인 예정화와 공개 열애 중이다. 현재 같은 소속사에 몸담고 있는 두 사람은 영화 '범죄도시'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챔피언' '신과함께 인과 연' '원더풀 고스트' '동네사람들' 그리고 '성난황소'까지. 마동석은 올해에만 5편의 주연작을 선보였다.

마동석은 "흥행 여부와 관계 없이 작품 하나 하나가 제게 소중하다. '챔피언'이나 '원더풀 고스트'가 없으면 '범죄도시' 같은 흥행작도 없다고 본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이어 "'성난황소'는 사람과의 약속도 지키면서 재밌게 영화가 나온 거 같아 어느 정도는 만족스럽다. 관객께 보여드릴 수 있게 되서 행복하다"면서 영화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성난황소'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쇼박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