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측 "허위사실 유포 책임 묻는다…수사 통해 진실 밝힐 것"

강성훈 측 "허위사실 유포 책임 묻는다…수사 통해 진실 밝힐 것"

2018.11.13. 오후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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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측 "허위사실 유포 책임 묻는다…수사 통해 진실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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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 당한 것과 관련, 그룹 젝스키스 멤버 강성훈 측이 반박 입장을 내놨다.

강성훈 법률대리인 측은 13일 "강성훈 팬클럽 후니월드는 젝스키스 20주년 기념 영상회와 관련, 이미 보도된 내용이 사실과 다름을 알렸고 추후 수사를 통해 진실된 결과를 보여드릴 것을 약속한다"며 "영상회와 관련한 추측 및 억측을 통한 루머 형성을 자제할 것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어 "허위 사실 보도 및 유포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면서 "이 사건과 강성훈은 개입돼 있지 않으며 강성훈이 직접 참여한 생사가 아니었으므로 팬클럽 관계자에 대한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젝스키스 팬 70여 명은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강성훈과 그의 개인 팬클럽 후니월드의 실질적 운영자 등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장에 따르면 강성훈과 후니월드는 지난해 4월 서울 청담동 소재의 한 영화관에서 젝스키스 데뷔 20주년 기념 영상회를 열고 티켓 값과 기부금을 모금했으나 결국 기부가 이뤄지지 않았고, 이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미 강성훈은 이번 피소 이외에도 여러 차례 구설수에 휩싸였다. 강성훈은 대만 팬 미팅 취소 이후 불거진 국제 소송을 비롯해 운영자와의 열애 의혹, 전 매니저 자택 침입 및 폭행 시비, 광고비 횡령, 굿즈 배송 지연 등의 문제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런 상황에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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