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 장미여관, 육중완·강준우 VS 남은 3인 "불화 있었다…연락 안 해"(종합)

'해체' 장미여관, 육중완·강준우 VS 남은 3인 "불화 있었다…연락 안 해"(종합)

2018.11.12. 오전 11:5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해체' 장미여관, 육중완·강준우 VS 남은 3인 "불화 있었다…연락 안 해"(종합)
AD
해체 소식을 알린 밴드 장미여관 내 멤버들간 불화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장미여관 소속사 록스타뮤직앤라이브 측은 12일 오후 YTN Star에 "멤버들간 불화가 있었다. 육중완과 강준우가 임경섭, 윤장현, 배상재 세 멤버에게 팀에서 나가라고 한 것은 사실이다"면서 "멤버들간 불화가 있어서 팀이 해체된 것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쭉 장미여관으로 활동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육중완 강준우가 '육중완 밴드'로 새 시작을 알린 거다. 나머지 세 멤버의 향후 행보는 모른다. 육중완, 강준우 두 사람은 나머지 세 사람과 현재 사이가 좋지 않으며 연락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소속사 측은 "장미여관이 멤버 간 견해 차이로 인해 팀 활동을 마무리했다"며 공식 해체 소식을 알렸다. 여기서 소속사 측은 "2011년 육중완과 강준우가 주축이 돼 결성한 후"라는 멘트를 쓰며 장미여관 내 두 사람의 입지가 주요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해체' 장미여관, 육중완·강준우 VS 남은 3인 "불화 있었다…연락 안 해"(종합)

이에 멤버 임경섭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장미여관은 공식 해체하지 않았다"면서 "여러분들께 면목이 없다. 소속사 명의로 나간 밴드 장미여관 해체 소식의 잘못을 바로잡고자 부끄러운 얼굴을 들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임경섭은 "장미여관은 해체가 아니라 분해됐다. 두 사람이 세 사람에게 장미여관에서 나가달라고 했다"고 폭로하며 밴드 내 불화가 있었음을 공개했다.

더불어 "장미여관은 구성원 누구 한 사람의 것이 아니다. '아무개와 장미여관'이 아닐뿐더러 '아무개 밴드'는 더더욱 아니다"며 '육중완 밴드' 이름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남겼다.

장미여관은 2012년 KBS2 '톱밴드2'를 통해 얼굴을 알렸고 이후 MBC '무한도전'을 시작으로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성을 안았다. 장미여관의 히트곡으로는 '봉숙이'가 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출처 = 뉴시스, 임경섭 SNS 캡처]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