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이승기 합류X현실성 강화"...'범바너2' 진화된 추리 보여줄까(종합)

[Y현장] "이승기 합류X현실성 강화"...'범바너2' 진화된 추리 보여줄까(종합)

2018.11.09. 오후 3:2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Y현장] "이승기 합류X현실성 강화"...'범바너2' 진화된 추리 보여줄까(종합)
AD
'범인은 바로 너!' 제작진과 출연진이 업그레이드 된 시즌2를 예고했다.

9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전 세계 1억3000명이 넘는 이용자를 보유한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의 콘텐츠 라인업을 소개하는 '씨 왓츠 넥스트 아시아(See What’s Next Asia)' 행사가 열렸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넷플릭스 최초의 한국 예능으로 주목받은 '범인은 바로 너!'의 장혁재 PD와 출연자인 박민영도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범인은 바로 너!’는 서로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7명의 허당 탐정단이 매 에피소드마다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어나가는 추리 예능. 지금껏 본 적 없는 추리와 예능의 만남으로 새로운 예능 트렌드를 개척,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시즌 2 제작을 확정 지었다.

[Y현장] "이승기 합류X현실성 강화"...'범바너2' 진화된 추리 보여줄까(종합)

장혁재 PD는 시즌2에 대해 "우리와 유사한 부분이 있는 프로그램도 생기는 와중이라서, 세팅이 좀 더 강화됐다. 스토리 안에서 기능을 해야 소구력이 강해진다고 생각했다. 왜 그런 일이 벌어졌고 다음 이야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10편의 하나의 완결편이지만 그걸 다 묶었을 때 다른 스토리가 있고 반전을 갖고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구조를 짜기 위해 노력한다"라며 "스토리가 풍성함이 더해졌다. 러닝타임을 좀 더 줄여서 속도감이나 연결성에 신경을 쓸 예정이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시즌2를 봐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 "앞서 시즌1에서 제작진의 의도와 다른 방향으로 추리가 풀리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이 물론 재미있긴 하지만, 시즌2에서는 정석 풀이에 대해서도 보여드릴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하고 있다"며 "또 시즌1에서 이야기 마무리 짓지 못한 게스트들이 다시 나올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박민영은 가상과 리얼의 조화를 추구하고 있는 '범인은 바로 너!'에서 출연진들의 정체성에 대해 소개해 눈길을 모았다.

[Y현장] "이승기 합류X현실성 강화"...'범바너2' 진화된 추리 보여줄까(종합)

그는 "탐정이라는 롤을 가지고 있지만 연기반 실제 제 모습 반이다. 연기자로서 좀더 쉽게 접근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유재석, 김종민 오빠처럼 예능인들은 예능감을 반정도 내려놓고 상황에 들어오고, 배우인 저나 안재욱 오빠는 절반의 연기를 가지고 들어가는 거 같다.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사건이 보여주는 것들이 많다. 연기를 해야겠다 예능을 해야겠다라는 생각보다 상황에 오롯이 들어가서 사건을 해결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런 반반의 생활을 즐기고 있다. 그런 생동감이 매력이다. 반반 본인들의 모습을 매력으로 잘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장 PD는 이 같이 현실과 가상이 뒤섞인 '범바너' 속 세계관에 대해 '오픈월드'라고 표현했다.

그는 "멤버들에게 잡히는 범인도 있고 잡히지 않은 범인도 있다.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기에 항상 여러 스토리를 염두에 두고 촬영을 진행한다. 그런 긴장감, 어떻게 될지 모르는 예측불가한 면이 잘 전달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웃음과 예능적 재미 뿐 아니라 스토리가 어떻게 끝날지에 대한 궁금증 또한 중요한 부분"이라며 "예능에서 담기 힘든 장르적인 특성이 있다. 이를 강조하기 위해 스토리의 리얼함이 중요하다. 드라마처럼 치밀하게 꾸밀 순 없지만 끝까지 볼 수 있는 매력 포인트를 위해 애쓰고 있다"라고 다시 한 번 강화된 스토리 요소를 강조했다.

싱가포르 =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넷플릭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