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한지민·남주혁, JTBC '눈이 부시게'로 만난다

김혜자·한지민·남주혁, JTBC '눈이 부시게'로 만난다

2018.11.07. 오전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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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한지민·남주혁, JTBC '눈이 부시게'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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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눈이 부시게'가 배우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촬영에 돌입했다.

7일 JTBC 새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 제작진은 "김혜자, 한지민, 남주혁, 손호준의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알렸다.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쓰지 못한 채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다.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송곳', '올드미스다이어리'와 영화 '조선 명탐정' 시리즈를 함께한 김석윤 PD와 이남규, 김수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김혜자는 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특히 2011년 JTBC 개국특집극 '청담동 살아요'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석윤 감독과 재회해 기대감을 더한다.

드라마 '아는 와이프'와 영화 '미쓰백'으로 공감과 흥행을 모두 잡은 한지민 역시 '눈이 부시게'에 합류했다.

김혜자와 한지민은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갖게 된 김혜자 역울 연기한다. 극 중 김혜자는 무한 긍정 마인드를 장착한 의리녀에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아나운서 지망생.

시간을 돌리는 능력이 있음에도 뒤엉킨 시간에 갇혀버린 김혜자를 다이내믹하게 그려낼 두 사람의 연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혜자와 한지민이 다르지만 같은 하나의 인물을 어떻게 펼쳐낼지 궁금증을 더한다.

특별한 비밀을 가진 김혜자와 얽히게 되는 무결점의 기자 지망생 이준하는 남주혁이 맡았다. 꿈을 향해 앞만 보고 달리다 어느 순간 자신에게 주어진 찬란한 시간을 내던져 버리고 무기력한 삶을 살게 되는 인물.

'달의 연인-보보경심', '역도요정 김복주', 영화 '안시성'까지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 올린 남주혁이 김혜자, 한지민과의 이색적인 호흡으로 다시 한번 연기 변신에 나선다.

손호준은 극 중 한지민이 연기하는 김혜자의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엉뚱한 오빠 김영수로 분해 재미를 선사할 전망. 어디로 튈지 모르는 1인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약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본격 촬영에 돌입한 '눈이 부시게'는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JTBC, BH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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