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피플] 송모지리→송가락→송거봉...송민호, '신서유기' 레전드 제조기

[Y피플] 송모지리→송가락→송거봉...송민호, '신서유기' 레전드 제조기

2018.11.05. 오전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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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피플] 송모지리→송가락→송거봉...송민호, '신서유기' 레전드 제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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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가 매 시즌 레전드를 경신하며 '신서유기' 웃음축으로 단단히 뿌리내렸다. 특히 이번 시즌 절친 피오와 함께 하며 또 한 번 역대급 웃음을 안기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6'에서는 2인1조 미션이 진행된 가운데 송민호가 피오와 팀을 이뤄 환상의 케미를 발산했다. 현실 절친이기에 가능한 티격태격 케미가 예측불가한 돌발상황을 연출하며 끊임없이 웃음 폭탄을 투하했다.

먼저 용돈이 걸린 '고요속의 외침' 게임에서는 피오가 틀린 트럼프(미국 대통령)와 이수근의 용돈을 받은 XX오피스텔 등이 문제로 제시됐다. 하지만 헤드폰을 낀 송민호는 답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자 답답한 피오가 버럭 화를 냈고, 송민호 또한 "화내지 마"라며 결국 본인도 화를 내며 현실 웃음을 불렀다.

다음날 어메이징 레이스에서는 송민호 코끼리 코 돌고 하이파이브하기 미션을 받고 반색했다. 앞서 송민호는 코끼리 코를 돌고도 흐트러짐 없이 원하는 위치를 콕 짚는 뛰어난 균형감각으로 '송가락'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바 있기 때문.

하지만 이번에는 복병 피오의 어지러움 호소로 쉽지 않았다. 결국 송민호가 피오가 앉아있고 자신이 가서 손바닥을 마주치는 방법을 고안했지만, 송민호 또한 거듭된 실패에 중심을 잡기 쉽지 않았다. 급기야 송민호는 피오의 손바닥을 치려다 뺨을 치면서 현장을 웃음으로 초토화 시켰다.

[Y피플] 송모지리→송가락→송거봉...송민호, '신서유기' 레전드 제조기

또한 다음주 방송에서는 민호와 피오가 초고가 상품을 뽑는 장면이 공개되며 '제2의 송가락 사태'가 예고 돼 또 다시 큰 웃음을 장전했다.

송민호의 활약은 이 뿐만이 아니다. 앞서 홍콩에서 펼쳐진 시즌5에서도 송민호는 투표게임에서 가위바위보에서 연속으로 5번 이기며 '예능신'의 비호를 받는 듯한 기적을 보여줬다. 바로 이어진 시즌6 홋카이도 편에서는 ‘네글자 퀴즈’ 오답 속출에 이어, 속담 퀴즈에서도 명불허전 오답 열전으로 '송모지리'의 부활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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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는 지난 시즌4에서 첫 회부터 강호동과 탁구 내기로 삭발을 당하는가하면, 최종 미션 손가락 다트 미션에서 백전백승을 거두며 시작과 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특히 제작진이 장난삼아 써 놓은 외제차 상품을 타내며 나영석 PD를 무릎꿇게 해 다시 없을 레전드 장면을 만들어 냈다.

이에 앞서 시즌3에서는 부르마에 당첨돼 여장을 하는가하면, 버스 안에서 도시락을 걸고 펼쳐진 불행배틀에서 '나이가 가장 어린데 머리숱이 제일 적다'라는 치부까지 공개하며 예능감에 시동을 걸었다.

'송모지리', '송가락', '송거봉' 등 매 시즌 다양한 캐릭터를 양산하며 단숨에 '대세 예능돌'로 안착한 송민호가 또 어떤 레전드를 탄생시킬지 기대된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신서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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