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정글' 측 "태풍 피해 지역 촬영, 각별히 주의...구호 활동 계획"

[Y이슈] '정글' 측 "태풍 피해 지역 촬영, 각별히 주의...구호 활동 계획"

2018.11.02. 오후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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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정글' 측 "태풍 피해 지역 촬영, 각별히 주의...구호 활동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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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측이 최근 태풍 위투로 큰 피해를 본 북마리아나 제도 지역에서 예정된 촬영에 나선 가운데, 장소를 바꾸지 않은 이유를 해명했다.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지난달 30일과 31일에 걸쳐, 미리 계획된대로 북마리아나 제도 편 촬영을 위해 해당 지역에 도착했다. 현재 티니안섬에서 촬영을 진행 중이다.

지난 25일, 최대 풍속 시속 290km의 강풍을 동반한 위투가 사이판을 포함한 15개 섬으로 이뤄진 북마리아나 제도를 휩쓸어 대규모 피해를 초래했다. 티니안섬 역시 태풍으로 큰 피해를 본 상황이라 일각에서 현지 예능 촬영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SBS 측은 "제작진 또한 태풍 피해와 관련해 현지 관광청 측과 촬영지 변경 등을 논의했으나, 관광업을 주로 하는 지역인만큼 생계 수단이 막막해진 현지인들의 입장에서 오히려 방송 촬영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주셔서 예정대로 촬영을 진행하게 됐다"고 현지 촬영을 감행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관계자는 "현지 어려움에 공감하고 불편함과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하며 촬영 진행하고 있다"며 "제작진과 출연진 일동은 출국 전부터 구호 활동을 계획했으며, 피해 주민들을 위해 필요한 물품도 기부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이 같은 활동은 방송에도 담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글의 법칙' 북마리아나 제도 편은 족장 김병만을 비롯해 이주연, 보나, 더보이즈 주연, 이종혁, 오종혁, 양세찬, 이연복 이태곤 갓세븐 유겸 네이터 루 김윤상 지상렬 한보름 등이 출연한다. 또 '마린보이' 박태환의 깜짝 출연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오는 12월 방송 예정이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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