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Y] 시고니 위버 "'아바타' 속편 촬영 종료, 수중 장면 많아"

[할리우드Y] 시고니 위버 "'아바타' 속편 촬영 종료, 수중 장면 많아"

2018.10.29. 오후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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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Y] 시고니 위버 "'아바타' 속편 촬영 종료, 수중 장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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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시고니 위버가 영화 '아바타' 속편의 촬영 상황과 내용을 밝혔다.

지난 28일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로마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시고니 위버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인터뷰에서 시고니 위버는 "'아바타' 2, 3편 촬영을 마쳤다. 4, 5편 준비로 바쁘다"면서 근황과 함께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에 따르면 속편 촬영은 LA에서 이뤄졌다. 시고니 위버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말처럼 수중 촬영이 많았다. 프리 다이빙하는 방법까지 배워야 했다"고 언급했다.

수중 촬영을 소화한 소감도 털어놨다. 시고니 위버는 "내가 운이 좋았던 점이라면 어렸을 때부터 물가에서 자랐고 하와이 출신 남편과 결혼해 계속 수영을 배웠다는 것"이라며 "밑바닥까지 내려가야 하는 일이 무서웠지만 옆에 안전 요원들이 있어 큰 문제는 없었다"고 질문에 답했다.

극 중 시고니 위버의 역할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속편서 맡은 역할이 1편에서 맡은 그레이스 박사 캐릭터와는 다르다"고 귀띔했다. 이어 "4편의 '아바타' 속편은 하나의 이야기다. 각 편이 독립적이지만 동시에 거대한 대서사시"라고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아바타' 속편에 대해 "(영화의 주요 배경이 되는) 물은 또다른 세계를 보여줄 것이다. 굉장히 놀라운 대본"이라며 "탐욕과 정복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해선 안된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메시지는 거대하고도 명확하다"고 덧붙였다.

'아바타'는 지구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판도라 행성으로 향한 인류가 원주민 나비족과 대립하고, 이 과정에서, 전직 해병대원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가 아바타 프로그램을 통해 나비족의 중심부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2009년 개봉해 압도적인 스케일로 전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속편 역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으며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오는 2020년 '아바타2'를 시작으로, 2021년 '아바타3', 2024년 '아바타4', 완결편 '아바타5'는 2025년 개봉 예정이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해리슨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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