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다정→서늘...'낭군님' 도경수의 변신, tvN 월화극 역사 새로 썼다

[Y리뷰] 다정→서늘...'낭군님' 도경수의 변신, tvN 월화극 역사 새로 썼다

2018.10.24. 오전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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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리뷰] 다정→서늘...'낭군님' 도경수의 변신, tvN 월화극 역사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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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의 낭군님' 도경수가 결국 모든 진실과 마주했다. 한소희가 다른 사내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아낸 것.

지난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 14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12.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역대 tvN 드라마 시청률 중 5위에 해당한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이날 방송에서 이율(도경수 분)은 홍심(남지현 분)을 만나 그를 향한 변함없는 마음을 고백했다. 애틋한 재회도 잠시, 율은 자신의 뒤를 쫓는 의문의 사내를 발견했고 "지금은 이렇게 헤어지지만 조만간 내가 널 다시 찾을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홍심을 떠났다. 율은 김차언(조성하 분)이 자신의 기억 소생을 방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율은 정제윤(김선호 분)의 도움을 받아 기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어 양내관(조현식 분)을 만나 자신의 죽음을 덮기 위해 양내관을 죽이려 한 자가 김차언이며, 모든 비밀이 자신의 일기 안에 담겨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일기를 찾아낸 율은 김차언과 세자빈 부녀가 숨기던 비밀을 모두 알았다. 세자빈 김소혜(한소희 분)가 다른 사내의 아이를 가졌다는 비밀을 숨기기 위해 김차언이 자신을 죽이려고 했다는 것.

율은 즉시 소혜의 처소로 향했고 "내 오늘 밤은 오래도록 빈과 함께 있어야겠습니다"라는 나지막한 한마디를 남겼다. 서늘한 미소 뒤에 분노를 숨기고 있는 율이 김차언과 소혜에게 어떻게 맞설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홍심은 무연(김재영 분)의 뒤를 쫓다가 살수에게 위협을 당했다. 궁으로 돌아가던 율은 홍심을 구해냈고, 그녀의 손을 잡고 나란히 걸었다. "이렇게 계속 나란히 걸으면 얼굴은 언제 봅니까"라는 홍심의 투정에 두 사람은 서로를 한참 바라봤다.

율은 다시 만난 홍심을 향해 "나는 만나지 못한 너의 스무 살을 사랑했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너의 수많은 날들을 사랑할 것"이라며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고는 "지금 네 앞에 있는 이는 세자가 아니다. 원득이다"라는 말과 함께 다정하게 입을 맞췄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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