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영상] 김현중 "아이 볼 수 없는 입장...상처 주고 싶지 않아"

[Y영상] 김현중 "아이 볼 수 없는 입장...상처 주고 싶지 않아"

2018.10.23. 오후 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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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현중이 지난 4년 간 논란에 대해 속마음을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W 새 수목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극본 지호진, 연출 곽봉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곽봉철 PD를 비롯해 배우 김현중, 안지현, 인교진, 임하룡, 주석태가 참석했다.

'시간이 멈추는 그때'는 시간을 멈추는 능력자 문준우(김현중)와 멈춰진 시간 속으로 들어온 김선아(안지현)의 이야기를 그려낼 판타지 로맨스 작품.

이 드라마에서 김현중은 부모도, 고향도, 과거도 그리고 자신의 존재에 대한 기억도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 문준우 역을 맡았다.

무엇보다 이날 현장에서 관심은 김현중에게 쏠렸다. 앞서 김현중은 2014년부터 이어진 전 여자친구와의 논란 및 음주운전 사건 등의 불미스러운 일들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바.

이날 김현중은 4년 간의 심경에 대해 "군 전역 후 바깥 상황을 보고 많이 놀랐던 것도 사실이다. 내가 정말 실패한 삶일까와 같은 고민도 많았다.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와중, 선배들을 만나면서 좋은 말도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혼자 고민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님을 생각하고 드라마와 음악을 다시 해야겠다 마음을 먹었다. 요즘은 오늘 하루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이에 대한 질문을 받고 김현중은 "드라마 홍보 자리에서 이런 질문을 받아 죄송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리겠다"면서 "아직은 제가 아이를 볼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뭐가 맞는지는 저도 모르겠고 제 위치에서는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이야기했다.

김현중은 "어떤 말이든 아이에게 상처 될 것 같아 (말을) 아끼고 싶다. 지금 아이를 볼 수 없는 상황이라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시간을 멈추는 그때'는 오는 24일 밤 11시에 시청자와 만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영상 = 김태욱 기자(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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