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구하라 前남친 구속영장…협박·상해 등 혐의

경찰, 구하라 前남친 구속영장…협박·상해 등 혐의

2018.10.22. 오후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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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구하라 前남친 구속영장…협박·상해 등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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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가수 구하라(27)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종범 씨에 대해 19일 협박상해‧강요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중앙지검이 오늘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최 씨는 앞서 지난달 13일 구하라와 쌍방폭행을 주고받은 뒤 구하라에게 과거 함께 찍은 사생활 영상을 전송하면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하라 측은 같은달 27일 최 씨를 강요‧협박‧성폭력처벌법 등 혐의로 추가 고소하면서 '협박 영상물' 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이 됐다.

결국 경찰은 지난 2일 최 씨의 자택과 자동차, 직장 등을 압수수색, 휴대전화 등 전자장비를 디지털포런식 복구로 증거를 확보했다. 경찰은 조사 결과 최 씨가 영상 유포는 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으나, 협박 및 강요죄 구성 요건에 충족해 구속영장 신청을 결정했다.

최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르면 오는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 것으로 보인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 = YTN Star 김태욱 기자(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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