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더 이스트라이트 靑 국민청원, 이틀 만에 14만 명 돌파

[Y이슈]더 이스트라이트 靑 국민청원, 이틀 만에 14만 명 돌파

2018.10.21.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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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더 이스트라이트 靑 국민청원, 이틀 만에 14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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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더 이스트라이트'와 소속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진실을 밝혀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에 많은 이들이 동참하고 있다.

지난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이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멤버들은 자신들의 꿈 때문에 처참하게 학대 당하면서도 4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다. 강력한 청원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이 글은 게시 이틀 만인 21일 오전 10시 기준 14만 6,651명이 참여한 상태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30일 동안 20만 명 이상이 청원에 참여할 경우 한달 내로 청와대 수석비서관이나 각 부처 관계자가 청원글에 답변하게 돼있다.

한편 더 이스트라이트의 소속사 미디어라인의 프로듀서 A씨는 지난 4년간 멤버들에게 상습적으로 폭행과 폭언을 가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소속사 김창환 회장은 이를 묵인, 폭행을 사주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 이스트라이트 리더 이석철은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프로듀서 A씨의 폭행 사실을 폭로하며 "김창환 회장은 폭행 현장을 목격하고도 제지하지 않고 방관했다"며 자신은 앞으로 밴드 활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김창환 회장은 "폭행 방조는 없었다"는 내용의 공식입장을 내놨지만, 같은날 저녁 JTBC '뉴스룸'에서 김창환 회장의 음성이 담인 녹취록을 공개해 파장이 커졌다. 녹취록에는 "믿고 맡기면 패 죽여도 놔둬야 한다"는 발언이 담겼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 = YTN Star 김태욱 기자 (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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