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더 이스트라이트, 제주한류페스티벌 불참...폭행 사건 여파

단독 더 이스트라이트, 제주한류페스티벌 불참...폭행 사건 여파

2018.10.19. 오후 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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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더 이스트라이트, 제주한류페스티벌 불참...폭행 사건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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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더 이스트라이트'가 11월 축제 출연을 취소했다.

당초 더 이스트라이트는 11월 4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제주한류페스티벌' 출연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티켓 예매처의 출연진 포스터에도 더 이스트라이트의 사진이 들어가 있다.

그러나 19일 YTN Star 확인 결과, 더 이스트라이트 측은 최근 제주한류페스티벌 주최 측에 출연이 어렵다는 점을 전달했고, 최종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출연진 사정으로 인해 출연이 어렵다고 양해를 구한 것.

더 이스트라이트의 이석철과 이승현은 소속사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A씨의 지속적인 폭행과 미디어라인 김창환 회장, 이정현 대표의 교사 또는 방조를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내부 갈등으로 인한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소속사 측과 아티스트 간의 첨예한 의견 대립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멤버 전원이 참석하는 공식 스케줄은 당분간 접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더 이스트라이트 측은 19일 헤라서울패션위크 스케줄도 취소했다. 이날 오후 멤버 이석철, 정사강, 이우진이 브랜드 포토행사에 설 예정이었으나 참석을 취소했다.

한편 더 이스트라이트와 소속사 사이의 갈등은 지난 18일 한 매체의 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이들이 정식 데뷔하기 전부터 소속사 프로듀서의 지속적인 구타와 폭언이 자행되어 왔다는 주장이 나왔다.

리더 이석철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폭행 사건의 주요 경과와 입장을 설명했다. 그러나 김창환 회장은 두 차례 공식입장을 내고 폭행을 묵인하거나 교사·방조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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