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라 나이틀리, 3살 딸에게 디즈니 영화 안 보여주는 이유

키이라 나이틀리, 3살 딸에게 디즈니 영화 안 보여주는 이유

2018.10.19. 오후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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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가 3살 된 딸에게 몇 가지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여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출연한 키이라 나이틀리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중 '신데렐라'와 '인어공주'를 딸에게 금지했다고 털어놨다. 수동적인 여성 캐릭터가 주인공인 작품들이다.

그는 '신데렐라'를 딸에게 보여주지 않는 이유에 대해 "신데렐라는 부자인 남성이 자신을 구해주기를 기다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키이라 나이틀리는 "기다리지 말고 자기 스스로를 구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인어공주'에 대해서는 "노래가 매우 훌륭하지만, (인어공주처럼) 남자를 위해 목소리를 내주어선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키이라 나이틀리는 "내가 '인어공주'라는 작품을 좋아하기 때문에 혼란스럽긴 해도 딸에겐 보여주지 않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그의 소신 발언에 객석에서는 박수갈채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다만 키이라 나이틀리는 여성 주인공 두 명이 문제를 풀어나가는 '겨울왕국'이나 섬을 구하는 소녀의 이야기인 '모아나', '도리를 찾아서' 등 비교적 최신 디즈니 작품을 딸에게 보여준다고 전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영화 '비긴 어게인'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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