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 "루머, 거짓…유포자 선처 없다, 고소 예정" (공식)

나영석 PD "루머, 거짓…유포자 선처 없다, 고소 예정" (공식)

2018.10.18. 오후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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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 "루머, 거짓…유포자 선처 없다, 고소 예정"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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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가 자신을 둘러싼 괴소문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나 PD는 18일 "현재 차기 프로그램 장소 답사차 해외 체류 중이다. 늦었지만 두 가지 건에 관하여 제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한다"라고 입을 뗐다.

먼저 나 PD는 자신이 연출하고 있는 tvN '알쓸신잡3'의 사진 무단 도용 건에 대해 말했다. 나 PD는 "전영광 작가님의 사진을 저희 프로그램에서 무단으로 도용했다"면서 "이건 명백히 제작진의 잘못이다. 책임지고 작가님께 적절한 사과와 보상 방법을 논의할 것을 약속 드리며 다시 한번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과 배우 정유미를 둘러싼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7일 각종 SNS 및 온라인 사이트에서 '정유미와 나영석 PD가 부적절한 관계'라는 루머가 유포됐다. 이에 정유미는 피해 하루만에 '사실 무근'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나 PD는 "해당 내용은 모두 거짓이며, 최초 유포자 및 악플러 모두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면서 "개인의 명예와 가정이 걸린만큼 선처는 없을 것임을 명백히 밝힌다"고 고소장 제출 에정임을 시사했다.

마지막으로 나 PD는 "한가지 슬픈 일은 왜, 그리고 누가, 이와 같은 적의에 가득 찬 가짜 뉴스를 생산하고 퍼뜨리는가 하는 점"이라면서 "너무 황당해서 웃어넘겼던 어제의 소문들이 오늘의 진실인 양 둔갑하는 과정을 보며 개인적으로 깊은 슬픔과 절망을 느꼈다"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다음은 나영석 PD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나영석 PD입니다.

저는 현재 차기 프로그램 장소 답사차 해외 체류 중입니다. 늦었지만 두 가지 건에 관하여 제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알쓸신잡3> 관련하여 전영광 작가님의 사진을 저희 프로그램에서 무단으로 도용한 건입니다.

이것은 명백히 저희 제작진의 잘못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제가 책임지고 작가님께 적절한 사과와 보상 방법을 논의할 것을 약속드리며, 다시 한번 지면을 빌려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둘째. 저와 관련한 근거 없는 소문에 관한 건입니다.

해당 내용은 모두 거짓이며, 최초 유포자 및 악플러 모두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예정입니다. 저 개인의 명예와 가정이 걸린만큼 선처는 없을 것임을 명백히 밝힙니다. CJ ENM 및 변호사가 이와 관련한 증거를 수집 중이며, 고소장 제출을 준비 중입니다.

다만 한가지 슬픈 일은 왜, 그리고 누가, 이와 같은 적의에 가득 찬 가짜 뉴스를 생산하고 퍼뜨리는가 하는 점입니다. 너무 황당해서 웃어넘겼던 어제의 소문들이 오늘의 진실인 양 둔갑하는 과정을 보며 개인적으로 깊은 슬픔과 절망을 느꼈습니다. 관련한 사람 모두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임을 다시 한번 약속드립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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