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김용준부터 산이까지...'강서 PC방 살인사건' 청원 참여 독려

[Y이슈] 김용준부터 산이까지...'강서 PC방 살인사건' 청원 참여 독려

2018.10.18.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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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김용준부터 산이까지...'강서 PC방 살인사건' 청원 참여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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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이 전국민의 공분을 자아낸 가운데, 유명인들도 엄벌을 촉구했다.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이 흉기에 찔려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A(30)씨는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하던 B(21)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불친절했다"고 진술했으며, 평소 우울증약을 복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사건 직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와 관련해 청원글이 올라왔다. 사건 피의자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심신미약을 이유로 피의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낮추는 것에 반대하는 내용이다.

유명인들도 청원에 참여를 독려했다. 배우 오창석은 17일 자신의 SNS에 "친구 사촌동생이 하늘나라로 가게 되었다. 얼굴에 칼을 30여 차례 맞았다고 한다. 부디 여러분의 서명으로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피의자가 올바른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그룹 SG워너비 멤버 김용준도 "이 사건의 피해자가 제 지인의 사촌동생"이라면서 "한참 꿈많은 젊은 친구에게 어떻게 이런 끔찍한 일이 일어났다. 다시는 그 누구도 이런 억울한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래퍼 산이는 "'괜찮아. 괜찮아. 사람 죽여도 약먹음 심신미약' #강력처벌 #동의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처벌 강화에 목소리를 높였다.

18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24만 9,547명이 해당 청원에 참여했다. 청원이 게재된 후 30일 동안 20만 명 이상의 국민들이 참여한 청원에 대해서는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가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뉴시스, 각 소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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