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내운명' 인교진, 빙구美 폭발 1인 크리에이터 변신 7.6%

'너는내운명' 인교진, 빙구美 폭발 1인 크리에이터 변신 7.6%

2018.10.16. 오전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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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내운명' 인교진, 빙구美 폭발 1인 크리에이터 변신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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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교진이 배그맨(배우+개그맨)을 꿈꾸며 1인 크리에이터에 도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은 가구 시청률 6.9%(수도권 가구 1부), 분당 최고 시청률은 7.6%로 이 날도 어김없이 동 시간대 1위와 월요 예능 1위에 등극했다. 시간대 방송된 MBC ‘배드파파’는 3%대를, KBS2 ‘안녕하세요’는 4.5%, JTBC ‘냉장고를 부탁해’ 2.6%, tvN ‘선다방’은 1.9%로 ‘너는 내 운명’과 격차를 보였다.

‘너는 내 운명’은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젊은 시청자들을 뜻하는 2049 타겟 시청률도 2.6%로 동 시간대 드라마, 예능, 교양 전 프로그램을 통틀어 1위를 차지해 프로그램의 인기와 화제성을 나타냈다.

이날 ‘너는 내 운명’에서는 개그맨 김준호에게 1인 방송 노하우를 배우는 인교진의 모습과 스포츠댄스에 도전한 한고은-신영수 부부, 아내 윤혜원의 플라워 클래스를 돕는 류승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인교진이 차지했다. 이 날 인교진은 소이현에게 "준호 형에게 노하우를 배우러 간다"라고 말했다. 1인 크리에이터의 꿈을 품은 인교진이 구독자 43만 명을 자랑하는 개그맨 김준호를 만나 노하우를 배우겠다고 의욕을 나타낸 것. 아내도 몰랐던 인교진의 유튜브 채널은 이미 오픈돼 있었다. 인교진은 "영상도 두 개 올렸다. 구독자는 3명"이라고 털어놔 웃음을 샀다.

김준호의 집에 찾아간 인교진은 ‘얼간 김준호’에도 출연했다. 특히 "노하우를 배워가서 배그맨(배우+개그맨)이 되고 싶다"라고 남다른 욕심을 드러냈다. 마침 김준호는 영상 제작팀과 '먹방 찰스토랑'을 찍어야 했다. 인교진은 김준호를 따라 '빙구미'를 뽐내는 바보 분장으로 폭소를 안겼다. 말 모양 가면을 벗은 인교진의 파격적인 ‘배그맨’ 변신 장면은 이 날 분당 시청률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하지만 남편의 변신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소이현은 민망함에 고개를 떨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수고부부’는 다이어트와 함께하는 운동에 도전했다. 자타공인 ‘워너비 몸매’를 자랑하는 한고은은 이 날 닭가슴살, 파프리카, 브로콜리, 마늘 등을 갈고 후추로만 간을 한 기본 반죽을 만든 뒤, 닭가슴살 완자국, 토마토 가지 볶음, 닭가슴살 스테이크까지 한 상을 차려냈다. 빠른 손놀림으로 뚝딱뚝딱 음식을 만들어내는 한고은의 모습과 그녀의 다이어트 비법 레시피인 ‘매직 반죽’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뒤이어 부부는 한고은의 로망이었던 댄스스포츠에 도전했다. 두 사람은 천천히 연습에 몰입, 점점 실력이 쌓여갔고 이내 음악을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열심히 박자를 맞추는 한고은과 달리, 입으로는 박자를 말하지만 몸은 따로 노는 신영수의 모습이 짠함을 안겼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신영수는 "아내의 밝은 미소가 너무 예뻤다"고 말했다. 한고은은 "춤이라는 건 내가 즐거우면 된다"며 미소지었다. MC들은 "연말 연예대상 무대 가자"고 제안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류승수는 플로리스트인 아내 윤혜원의 클래스를 돕기 위해 함께 새벽부터 꽃시장을 찾았다. 류승수는 이 날 수강생들 앞에서 너스레를 떨며 아내를 살뜰하게 챙기는 ‘츤데레’ 모습을 보였다. 아내 역시 남편을 위해 새벽부터 도시락을 싸는 등 애정 넘치는 부부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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