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나인룸' 김희선, 정체 발각 위기...팽팽한 두뇌싸움

[Y리뷰] '나인룸' 김희선, 정체 발각 위기...팽팽한 두뇌싸움

2018.10.15. 오전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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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리뷰] '나인룸' 김희선, 정체 발각 위기...팽팽한 두뇌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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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룸'의 김희선이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 여기에 몸을 되찾으려는 김해숙과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그려지며 숨막히는 전개를 이어갔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나인룸'(극본 정성희, 연출 지영수) 시청률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6%, 최고 6.8%를 기록, 케이블-종편 포함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실을 쫓는 장화사(김희선)와 몸을 되찾기 위한 을지해이(김해숙)를 비롯한 인물들의 대립이 펼쳐졌다.

장화사는 자신의 엄마 머리에 둔기로 얻어 맞은 흉터를 발견하고 각성했다. 충격을 받은 장화사는 기산(이경영)과 전면전을 펼치기로 결심한 후그의 아들 기찬성(정제원)이 일으킨 '효자동 삼거리 횡단보도 보행자 사망사건'을 파헤칠 것을 예고했다.

더욱이 오봉삼(오대환)의 도움으로 34년전 '장화사 세코날 독살사건' 수사기록을 열람한 장화사는 사건이 조작됐음을 확신했다. 장화사가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뼛속까지 변호사 을지해이가 되기로 결심하면서 기산과의 첨예한 대립을 시사했다.

장화사가 움직이는 사이 을지해이는 장화사의 엄마(손숙)의 요양원을 옮긴 뒤 그를 소환해 몸을 되찾을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제세동기를 사용해 영혼이 바뀔 당시의 상황을 재현했음에도 두 사람의 영혼이 뒤바뀌지 않았다.

몸을 되찾는 데 실패한 을지해이는 자신의 정체를 알리기 위해 다른 방법을 동원했다. 바로 마현철(정원중)에게 영어로 자신의 사정이 담긴 편지를 써 송부한 것.

이를 안 장화사는 곧장 마현철을 찾아갔으나 이미 그가 편지를 읽은 뒤였다. "당신, 정말 장화사인가?"라고 묻는 마현철과 식은땀을 흘리는 듯한 장화사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인룸'은 진실을 찾으려는 장화사와 진실을 감추려는 기산, 자신의 정체를 알리기 위한 을지해이, 의문의 퍼즐을 맞춰가는 기유진 등 각기 다른 입장을 가진 등장인물의 진실 공방이 펼쳐지면서 서늘한 긴장감을 안겼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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