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YG의 열린 플랫폼될 것" 엑스아카데미, 당찬 출사표(종합)

[Y현장]"YG의 열린 플랫폼될 것" 엑스아카데미, 당찬 출사표(종합)

2018.10.10. 오후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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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YG의 열린 플랫폼될 것" 엑스아카데미, 당찬 출사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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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년간 축적된 YG엔터테인먼트의 경험과 노하우를 연예인 지망생과 대중들에게 전하는 문화예술교육의 장이 열린다.

10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엑스아카데미(X Academy) 사옥 내에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엑스아카데미의 이재욱, 김우진 공동 대표이사가 참석해 설립 배경과 운영 방식에 대해 소개했다.

이재욱 공동 대표이사는 빅뱅, 투애니원, 지드래곤, 태양, 승리 등 다수 아티스트의 안무를 제작한 경험이 있는 안무가이며, YG에서 해외사업팀, 미국전략팀을 거친 김우진 공동 대표이사는 엑스아카데미에서 경영을 담당한다.

엑스 아카데미는 YG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YGX가 설립한 댄스&보컬 전문 아카데미 학원으로, 연예인 지망생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과 외국인까지 댄스와 보컬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설립했으며 오는 13일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날 대표진은 타 아카데미와 차별화되는 부분 중 하나로 독보적인 인적 자원을 꼽았다. 김우진 대표는 "소속 아티스트의 무대를 함께한 현역 댄스팀이 강사진으로 활약할 예정이고, 보컬 선생님은 오디션 프로에 참여했던 분들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때 이재욱 대표는 멘토 역할을 담당한다. 이 대표는 "저화 함께한 노하우를 가진 좋은 안무가들이 YG내에 많다. 저는 멘토 역할을 하면서 제가 알고 있었던 것들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반은 총 3개다. Y반, G반, X반으로 나뉜다. Y반은 취미반, G반은 전문반 그리고 X반은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으로 선발해 제작을 하고자 하는 수강생들을 선발해 만드는 반이다. X반은 선발된 인원만 수강이 가능하다.

김우진 대표는 "회사 신인개발팀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인재들을 선발할 예정이며, 실제로 아카데미에서 연습생을 선발해 아티스트로 데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눈에 띈 수강생은 추후 양현석 회장의 평가를 받을 기회도 주어진다.

실력이 월등하다고 평가된 수강생은 YG, 더블랙레이블, YGX의 전속 연습생 오디션과 YG 소속 안무팀 '하이테크', '크레이지' 전속 오디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 대표는 "YG의 벽이 너무 높다고 생각하고, 연습생들이 시도도 안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더라.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YG 문화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물론 실력있는 친구들을 선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정식 오픈 전이지만, 수강생들의 문의는 쏟아지고 있다. 이 대표는 "이메일 문의가 많다. 500명 이상이다. 해외에서도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어 K팝 반을 만들었다. 외국인도 수강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엑스아카데미는 누구나 올 수 있고, 가능성이 보인다 하면 오디션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열려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궁극적으로는 예술학교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제공 =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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