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rd BIFF] '영화 산업의 장' 아시아필름마켓 개막...전년 대비 56%↑

[23rd BIFF] '영화 산업의 장' 아시아필름마켓 개막...전년 대비 56%↑

2018.10.06. 오전 10:4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23rd BIFF] '영화 산업의 장' 아시아필름마켓 개막...전년 대비 56%↑
AD
영화제의 또 다른 볼거리, 아시아필름마켓(Asian Film Market)이 개최된다.

2018 아시아필름마켓(Asian Film Market)이 오는 9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 4C-F홀에서 열린다.

2006년 출범 이후 올해 제13회를 맞이한 아시아필름마켓은 영화와 관련된 투자, 제작, 판권구매, 배급, 후반작업까지 영화 산업의 전 단계를 아우르는 산업의 장이다.

국내외 영화·영상·엔터테인먼트 산업 관련 종사자(마켓배지 및 마켓 데이패스 소지자)에 한해 참가자격이 주어지는 전문 행사로,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 엔터테인먼트 지적재산권 마켓(E-IP 마켓)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다.

올해 마켓은 50개국 1,339여 명이 등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56% 증가한 수치이다. 바이어는 32개국 425명, 세일즈부스는 23개국 168개 업체에 달한다.

신규 업체로는 The Open Reel(이탈리아), Film Constellation(영국), Bloom(미국), Golden Scene(홍콩), Mei Ah Entertainment, Crei Inc.(일본) 등이 눈길을 끈다.

필리핀영화개발위원회는 다수의 필리핀 영화사와 함께 공동부스를 개설해 참가한다.

E-IP(엔터테인먼트 지적재산권) 마켓 행사 중 북투필름(Book To Film)은 영상화에 적합한 도서 원작 15편을 피칭 행사를 통해 소개한다. 올해로 7회를 맞이했다.

이번 해에 처음으로 열리는 아시아 IP 쇼케이스에서는 영화·영상화에 적합한 일본 도서와 중화권 도서 12편을 선정했다. 아시아필름마켓과 에릭양 에이전시, BC에이전시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현지 출판사와 연계하여 각국 도서의 2차 판권을 판매하고 있다.

E-IP피칭은 올해도 멀티 플랫폼화에 적합한 웹콘텐츠 IP 14편을 소개한다. 이들이 소개한 콘텐츠가 다른 창구로 재생산되며 영화·엔터테인먼트 산업관계자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마켓 스크리닝은 11개국 64편이 총 69회에 걸쳐 상영된다. 이 가운데 16편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선정작이며, 38편은 2018 아시아필름마켓에서 프리미어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이와 함께 아시아프로젝트마켓(Asian Project Market)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총 29편의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지난해 대비 지원율이 30% 상승했으며 전미팅 신청 또한 전년 대비 150건 가량 증가했다. 영화제 배지와 마켓 배지 소지자는 행사 현장에서 APM 공식 프로젝트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신청할 수 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부산국제영화제]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