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rd BIFF] "코드명 블랙 & 화이트"…이나영→박해일까지 레드카펫 수놓은 ★

[23rd BIFF] "코드명 블랙 & 화이트"…이나영→박해일까지 레드카펫 수놓은 ★

2018.10.05. 오전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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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rd BIFF] "코드명 블랙 & 화이트"…이나영→박해일까지 레드카펫 수놓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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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 노출 없이도 관객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블랙과 화이트의 드레스 코드로 한껏 멋을 낸 스타들이 영화제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레드카펫 행사가 지난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렸다. 배우 김남길과 한지민이 개막식 사회를 맡았다.

[23rd BIFF] "코드명 블랙 & 화이트"…이나영→박해일까지 레드카펫 수놓은 ★

'다이빙벨'을 상영한 2014년 이후 부산국제영화제는 예산 삭감과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의 해임 및 법적 공방, 한국 영화계 보이콧 등 내홍을 겪었다. 이에 영화제 측은 올해 '정상화 원년'을 선언하고 아시아 최고 영화 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새롭게 태어날 것을 약속했다.

개막식에 앞서 열린 레드카펫은 그 어느 때보다 화려했다. 임권택 감독, 방은진 감독, 윤여정, 신성일, 남주혁, 장동건, 현빈, 조우진, 남규리, 김보성, 손숙, 유연석, 손현주, 남규리, 김해숙, 김희애, 예수정, 차승원, 문성근, 한예리, 이하늬, 왕석현, 권율, 정경순, 수애, 진선규, 신소율, 류현경, 김의성, 김대명 등이 참석해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냈고 관객들로부터 힘찬 박수를 받았다.

[23rd BIFF] "코드명 블랙 & 화이트"…이나영→박해일까지 레드카펫 수놓은 ★

이날 여배우들의 드레스 코드는 화이트였다. 개막식 사회를 맡은 한지민을 비롯해 많은 여배우가 화이트 계열의 드레스를 입었다. 수애는 '드레수애'라는 말에 걸맞은 소화력으로 찬사를 자아냈다. 김희애 남규리 류현경 역시 화이트 계열의 드레스 청순한 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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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컬러 역시 많은 여배우의 선택을 받았다. 수영을 비롯해 신소율, 이하늬가 블랙 드레스로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드러냈다. 특히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의 주연을 맡은 이나영은 드레스가 아닌 검은 재킷과 레깅스 패션을 레드카펫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3rd BIFF] "코드명 블랙 & 화이트"…이나영→박해일까지 레드카펫 수놓은 ★

남배우들은 슈트 차림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남주혁과 유연석은 깔끔한 턱시도 차림으로 레드카펫에 올랐다. 각각 출연작인 영화 '안시성'과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이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며 인기를 끈 까닭에 두 사람은 아이돌에 버금가는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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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연 화제는 박해일이었다. '골무 패션'으로 시선을 강탈한 것. 단정한 블랙 수트에 비니를 매치해 관심의 대상이 됐다. 이는 차기작 촬영 때문으로 알려졌다. 영화 '나랏말싸미'서 스님 역을 맡은 그는 작품을 위해 삭발을 감행했다.

[23rd BIFF] "코드명 블랙 & 화이트"…이나영→박해일까지 레드카펫 수놓은 ★

이외에 '창궐' 야외 무대인사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장동건 현빈, '모어 댄 블루'로 내한한 류이호를 비롯해 국내외 스타들이 깔끔한 정장 차림으로 레드카펫을 환히 밝혔다. 관객 역시 박수로 이들을 맞이했다.

올해 영화제는 13일까지 영화의 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등 5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열린다. 개막작으로는 윤재호 감독의 '뷰티풀 데이즈'가, 폐막작에는 홍콩 원화평 감독의 '엽문 외전'이 선정됐다. 총 79개국 323편의 영화가 관객을 만난다.

부산=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 = 김태욱 기자(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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