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rd BIFF] 박해일, 골무모자로 레드카펫 '핫스타' 등극 (영상)

[23rd BIFF] 박해일, 골무모자로 레드카펫 '핫스타' 등극 (영상)

2018.10.04. 오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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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일이 골무 모자 패션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이하 부국제) 개막식이 열렸다.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다소 쌀쌀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영화의전당은 개막식을 관람하기 위한 대중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개막식에 앞서 화려한 스타들이 레드카펫 위에 올랐다. 사회자인 김남길과 한지민을 비롯해 임권택 이장호 봉만대 이준익 김용화 황동혁 방은진 민규동 윤재호 감독과 윤여정 남주혁 장동건 현빈 조우진 남규리 김보성 김해숙 김희애 예수정 안성기 손현주 이나영 서현우 오광록 장동윤 손숙 유연석 박용우 김의성 차승원 정지영 최희서 신성일 추상미 문성근 한예리 이하늬 왕석현 권율 김규리 정경순 수애 박해일 진선규 류이호 쿠니무라 준 등이 참석했다.

이날 무엇보다 시선을 끈 인물은 박해일이다. 그는 멋지게 턱시도를 차려입고 독특한 골무 모자를 쓰고 등장해 시선을 강탈했다. 박해일은 장률 감독의 영화 '군산 : 거위를 노래하다'로 올해 부국제를 참석했다. 그가 완벽한 슈트 차림에 다소 어울리지 않은 골무 모자를 쓴 이유는 뭘까?

박해일은 현재 송강호와 함께 영화 '나랏말싸미'를 촬영 중이다. 박해일은 극 중 세종대왕과 함께 훈민정음을 창제했으나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조선의 승려 신미 스님 역할을 맡았다. 이에 박해일은 민머리를 가리기 위해 골무 모자를 쓴 것으로 보인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4일부터 13일까지 영화의 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등 5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열린다. 개막작으로는 윤재호 감독의 '뷰티풀 데이즈'가, 폐막작에는 홍콩 원화평 감독의 '엽문 외전'이 선정됐다. 총 79개국 323편의 영화가 관객을 만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영상= YTN Star 김태욱 기자(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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