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rd BIFF] '뷰티풀 데이즈' 오광록 "감독 전작 보고 놀라서 참여"

[23rd BIFF] '뷰티풀 데이즈' 오광록 "감독 전작 보고 놀라서 참여"

2018.10.04. 오후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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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rd BIFF] '뷰티풀 데이즈' 오광록 "감독 전작 보고 놀라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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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광록이 영화 '뷰티풀 데이즈'에 참여한 계기를 설명했다.

4일 오후 부산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영화 '뷰티풀 데이즈'(감독 윤재호, 제작 페퍼민트앤컴퍼니)의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윤재호 감독, 배우 이나영, 장동윤, 오광록, 이유준, 서현우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뷰티풀 데이즈'는 탈북 여성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픽션이다. 조선족 가족을 버리고 한국으로 도망간 엄마와 그런 엄마를 미워하던 아들의 재회를 그린다. 오광록은 한국으로 도망간 엄마에게서 남은 아들을 홀로 키우는 아버지 역할을 맡았다.

이날 오광록은 "'히치하이커' 등 윤재호 감독의 전작을 봤다. 너무 좋아서 가슴에 남더라. 은빛 종소리가 물결치듯 감동적이어서 직접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고 그 이후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맡은 배역에 대해 "아버지 역할에 있어 그의 가슴에 남은 사랑이 좋았다. 쓸쓸하지만 누군가를 끝까지 사랑할 수 있다는 힘을 믿으면서 역할을 풀어갔다"고 준비한 부분을 설명했다.

올해 영화제는 13일까지 영화의 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등 5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열린다. 개막작으로는 윤재호 감독의 '뷰티풀 데이즈'가, 폐막작에는 홍콩 원화평 감독의 '엽문 외전'이 선정됐다. 총 79개국 323편의 영화가 관객을 만난다.

부산=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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