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오늘부터 1일"...'연애의 맛' 김종민, 국민바보→연애고수 등극

[Y리뷰] "오늘부터 1일"...'연애의 맛' 김종민, 국민바보→연애고수 등극

2018.09.24. 오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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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리뷰] "오늘부터 1일"...'연애의 맛' 김종민, 국민바보→연애고수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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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바보 캐릭터로 예능 대상까지 거머 쥔 김종민이 '연애 천재'로 거듭났다.

지난 23일 10시 50분 방송된 TV CHOSUN 새 예능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2회 방송분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싱글남들의 서로 다른 소개팅 모습이 담겼다.

첫 번째 소개팅에 실패한 이필모, 본격적으로 썸을 타기 시작한 김종민, ‘연애의 맛’ 새로운 멤버로 투입된 구준엽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김종민은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연애 고수의 향기를 뿜어내며 시청자들에 반전을 선사했다.

역사박물관에서 첫 데이트를 마친 김종민은 황미나가 좋아하는 꽃이 가득한 레스토랑을 섭외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김종민과 황미나는 레스토랑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이상형과 마지막 연애 시기 등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며 한층 가까워졌다.

이후 두 사람은 남산타워가 보이는 로맨틱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며 데이트를 이어갔다. 김종민은 면을 좋아한다는 자신과 달리, 국물을 좋아한다는 황미나의 말을 듣자 “딱 됐네. 하나 시켜서 나눠먹으면 되겠다”고 말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두 사람은 대화를 통해 서로의 공통점을 찾아갔다. 마침 황미나가 식사로 나온 라자냐를 먹기 좋게 잘라주자,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이라는 공통점에 대해 공감했던 김종민은 “서로 (챙겨야 할 점이) 보이면 해주기”라고 짧지만 심쿵한 멘트를 던져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또 황미나가 "멀티가 잘 안 된다. 일이랑 자기개발, 연애가 동시다발로 안 되더라. 상대방이 방송을 잘 이해 못 해주기도 했다"고 연애의 고충을 털어놓자, 김종민은 "나도 이 방송을 시작할 때 걱정이 많았다. 사람들이 다 보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했다"고 솔직하게 마음을 터놓았다. 이어 "그런데 모르겠다. 그냥 집중하려고 한다"고 투박한 진심을 전해 심쿵 지수를 높였다.

또 김종민은 예상못한 이벤트로 감동을 안겼다. 식사를 마친 후 함께 산책하던 중 김종민은 갑자기 황미나를 데리고 꽃집으로 향했다. 앞서 화장실을 간다고 자리를 비웠던 김종민이 알고 보니 근처 꽃집에서 꽃다발을 예약했던 것. 꽃다발 포장지에 '황미나랑 오늘부터 1일'이라는 메시지로 설렘을 더했다. 김종민의 깜짝 꽃다발 선물에 놀란 황미나는 "감동적이다"라며 행복해했다.

이후 함께 길을 걷는 두 사람을 본 동네 꼬마들이 나타나 "여자친구예요?"라며 질문 공세를 펼친 것. 이에 황미나는 아이들에게 김종민의 메시지를 읽어주며 "여자친구 맞아"라고 말해 김종민과 시청자를 설레게 했다.

김종민은 용기를 내 "너만 오케이 해준다면.. 해줄 수 있겠니? 오늘부터 1일을”이라고 조심스럽게 고백했다. 황미나 또한 “우리 오늘부터 1일이야”라며 흔쾌히 대답하면서, 김종민과 황미나의 본격적인 연애가 시작됐음을 알렸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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