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 측 "목욕탕신, 불쾌감 드려 진심으로 사과" (공식)

'숨바꼭질' 측 "목욕탕신, 불쾌감 드려 진심으로 사과" (공식)

2018.09.20. 오후 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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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 측 "목욕탕신, 불쾌감 드려 진심으로 사과"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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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극 '숨바꼭질'(극본 설경은, 연출 신용휘 강희주) 제작진이 목욕탕신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0일 '숨바꼭질'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먼저 시청 중 불쾌감을 느낀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공식으로 사과했다.

이어 "논란이 되는 장면은 민채린(이유리)이라는 캐릭터가 회사를 살리기 위해 통념을 깨어 나가는 과정을 그리기 위한 의도로 촬영된 장면"이라며 "의도와 달리 시청자들에게 불쾌감을 안기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제작진은 "과한 설정이었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앞으로는 더욱 예민하게 느끼고 치열하게 고민하여 균형 있는 제작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숨바꼭질'은 지난 방송에서 여주인공 민채린이 남자목욕탕에 무단으로 들어간 장면을 내보내면서 거센 항의를 받았다. 민채린이 목욕탕 내부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알몸으로 목욕 중이던 남성들의 모습이 일부 흐리게 처리된 채 그대로 노출하며 불쾌감을 안겼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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