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X정수정 '플레이어', 비주얼 넘어설 카타르시스의 향연(종합)

송승헌X정수정 '플레이어', 비주얼 넘어설 카타르시스의 향연(종합)

2018.09.20. 오후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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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X정수정 '플레이어', 비주얼 넘어설 카타르시스의 향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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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새 토일드라마 '플레이어'(극본 신재형, 연출 고재현)가 유쾌하고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안길 전망이다.

'플레이어'는 사기꾼, 드라이버, 해커, 파이터까지 각 분야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뭉쳐 가진 놈들이 불법으로 모은 더러운 돈을 찾아 터는 '머니 스틸 액션' 드라마다.

뚜렷한 능력을 가진 4인방이 각기 다른 방법으로 권력 집단을 향해 응징을 펼친다. 송승헌 정수정 이시언, 태원석이 각 분야의 전문가로 변신해 '사이다 응징'을 펼칠 전망이다.

'나쁜 놈들이 더 나쁜 놈들을 응징한다'는 역발상에서 시작된 작품은 '38사 기동대' '나쁜 녀석들' 등으로 OCN에서 다수 선보였다. '플레이어' 역시 이 같은 설정에서 출발했지만 카체이싱을 비롯한 '역대급' 액션과 현실을 헤쳐가는 성장 모험담을 버무려 차별화된 스토리와 캐릭터 플레이를 예고했다.

연출을 맡은 고재현 PD는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플레이어' 제작발표회에서 "범죄수익환수가 몇몇 국가에서는 시행됐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올 초 신설됐다. 나라에 시끄러운 일이 있을 때마다 그 사람들이 가진 막대한 부는 어디로 갔을까 많이 생각했을 것"이라며 "솔직히 배가 아팠다. 거기에서부터 시작했다. 네 명의 선수들이 그 많은 돈을 유쾌상쾌하게 털어서 가져올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으로 기획했다. 즐겁고 유쾌한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송승헌X정수정 '플레이어', 비주얼 넘어설 카타르시스의 향연(종합)

송승헌은 극 중 수려한 외모와 재치 있는 말솜씨, 타고난 배짱을 지닌 강하리를 맡았다. 고 PD는 "송승헌과는 오랫동안 친분을 쌓고 있다. 지인들과 있을 때의 모습을 가만히 생각해 봤더니 극 중 강하리의 모습과 비슷했다. 그래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송승헌과 고재현 PD는 드라마 '여름향기' '블랙' 등으로 호흡을 맞춘 사이다.

송승헌은 "감독님이 '플레이어'를 기획하고 있는 걸 알고 있었다"면서 "재미있을 것 같았다. 배우 송승헌의 이미지가 아니라 실제 제가 친구들과 장난칠 때의 모습, 선후배들과 있을 때의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하더라"면서 "송승헌이 저런 톤으로, 저런 연기도 하는구나 라고 생각할 것이다. 캐릭터가 가진 에너지와 밝음, 경쾌함이 욕심이 났다. 그래서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장르물에 처음으로 도전한 정수정은 경찰의 추격도 순식간에 따돌릴 정도로 완벽한 운전 실력을 자랑하는 전국구 베스트 드라이버 차아령을 맡았다. 그는 "대본을 봤을 때 술술 읽혔다. 네 명의 조합이 재미있을거라고 생각했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액션 연기를 꿈꿔왔다. 기회가 되면 꼭 액션을 하고 싶었다. '플레이어'를 만나서 소원성취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요즘 MBC '나 혼자 산다'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시언은 어떤 정보든 빼낼 수 있는 해킹 마스터 임병민 역을 맡았다. 태원석은 주먹요정 도진웅을 맡아 35kg을 증량하는 열정을 발휘했다.

'플레이어'는 오는 29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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