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결혼관부터 소탈일상까지...'라스' 조인성, 꽃미남을 벗고

[Y리뷰] 결혼관부터 소탈일상까지...'라스' 조인성, 꽃미남을 벗고

2018.09.20. 오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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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리뷰] 결혼관부터 소탈일상까지...'라스' 조인성, 꽃미남을 벗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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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이 TMI를 대방출하며 '라디오스타' '갑옷을 벗고' 2회 편성의 견인차로 맹활약 했다. 그는 자신의 대표작인 '발리에서 생긴 일'부터 결혼과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로 입담을 뽐냈다.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지난 방송에 이어 영화 '안시성'의 주역 배우 조인성, 배성우, 박병은, 남주혁이 참석한 '갑옷을 벗고' 특집 2탄으로 꾸며졌다.

이날 조인성은 아직까지 명장면으로 회자되는 '발리에서 생긴 일' 주먹 오열신에 대해 "주먹을 넣은 적이 없다. 과장됐다"고 해명했다. "아버지 다리를 잡고 우는 신이었는데 주먹이 가까이 있다 보니 그렇게 보였던 것 같다"는 설명.

토크를 통해 드러난 그의 일상 생활에서는 소탈하고 털털함이 묻어났다. 조인성은 "맛있는 게 너무 많다. 순대볶음, 곱창 등을 좋아한다. 포장해서 먹는다"며 재래시장을 애용하는 사실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또 피부관리법에 대해서는 "스킨, 로션 정도만 바르는 스타일"이라면서도 "요즘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피부과에 다녀볼까 고민 중"이라고 솔직하게 토로해 공감을 안겼다.

이외에도 조인성은 술을 마시면 무조건 6시간은 자야 한다는 철칙과 소맥을 만드는 자신만의 황금 비율, 절친인 이광수, 도경수와 함께 해외여행을 갔던 일화 등의 소소한 점들을 전하며 재미를 더했다.

특히 조인성은 "결혼은 꼭 하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하지만 그는 “저에게 스타 조인성, 배우 조인성이라는 타이틀은 삶에 있어서는 유리하지 않다. 상대 여자분이 다가오기에도 부담스러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또 “쉽게 이성을 만날 수 있지 않겠느냐고 하시지만, 상대 입장에서도 조인성이 불편하고, 부담 없는 사람과의 연애가 좋을 수도 있다. 누군가 제 여자친구가 된다면 제가 조인성이라는 이유 때문에 힘들 수 있겠다”고 진지한 속내를 전해 공감을 안겼다.

이날 '라스'에서 조인성은 작정한 듯 유쾌한 입담과 솔직한 토크로 이제껏 보지못한 색다른 면모를 발산했다. '갑옷을 벗고' 특집에서 조인성은 '꽃미남을 벗고'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여줬다. 영화 '안시성'에서 그가 연기한 새로운 장군상처럼, 우리가 몰랐던 새로운 조인성의 매력을 확인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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