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아는 와이프' 지성, 한지민에 '통장 프러포즈'

[Y리뷰] '아는 와이프' 지성, 한지민에 '통장 프러포즈'

2018.09.20. 오전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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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리뷰] '아는 와이프' 지성, 한지민에 '통장 프러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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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와이프' 지성이 한지민에게 프러포즈했다. 다시 시작된 두 사람의 두 번째 부부 생활이 어떠한 결말을 맞이할지 궁금증을 더한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극본 양희승, 연출 이상엽) 15회에서는 제자리를 찾은 주혁(지성 분)과 우진(한지민 분)의 평범하지만, 더 소중한 연애가 그려졌다.

뼈아픈 경험을 통해 깨달은 서로의 소중함을 되새긴 주혁과 우진은 상대를 배려하며 처음 같은 두 번째 연애를 시작했다. 주혁은 우진 엄마(이정은 분)에게 잘 보이기 위해 진땀을 빼고, 첩보전 뺨치는 사내 연애도 즐거움으로 받아들이며 행복을 만끽했다.

그런 주혁과 우진 앞에 스타 셰프 에드워드 강, 강선우(조정석 분)가 나타났다. 우진의 대학 시절 첫사랑이었던 에드워드 강은 우진을 지목해 대출 상담을 요청하고, 적금을 들었다. 성공한 셰프 강선우의 의도가 보이는 친절에 주혁은 질투했고, 결국 두 사람은 다퉜다.

다음 날 선우의 레스토랑에 초대된 직원들은 우진을 향한 선우의 호감을 반겼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이 보고 싶지 않아 자리를 피했던 주혁은 종후의 비상 연락에 숨이 턱까지 차 달려왔고, 주혁은 우진과 교제중인 사실을 폭탄 고백했다.

주혁과 우진의 연애는 더 솔직해지고 달달해졌다. 우진의 결혼 어필에도 무덤덤하던 주혁은 은행원다운 센스를 담아 프러포즈 메시지가 담긴 통장을 건넸다. 우진은 대답 대신 받고 싶은 프러포즈가 있다며 놀이공원으로 주혁을 이끌었다.

우진의 로망은 롤러코스터 위에서 프로포즈를 받는 것. 이에 롤러코스터의 정상에서 주혁은 다시 한 번 "우진아, 사랑해. 나랑 결혼해줘"라고 고백했고, 우진은 "결혼해 줄게. 내가"라며 씩씩하게 받아들였다.

그렇게 다시 부부가 된 주혁과 우진. 과거의 두 사람을 떠오르게 하는 데자뷔같은 침대 엔딩은 주혁과 우진 앞에 펼쳐질 다르지만 같은 '현실'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높였다.

돌고 돌아 시작된 사랑은 더 진하고 애틋했다. 현실에 지쳐 서로를 미워했던 주혁과 우진은 사소한 일에도 상대를 먼저 생각하고 챙겼다. 단골 데이트 코스였던 즉석 떡볶이집 벽에 새롭게 기록된 두 사람의 이름처럼 사랑의 역사도 익숙하고 새롭게 시작됐다.

'아는 와이프' 15회 시청률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6.7%, 최고 7.8% (전국 가구 기준 유료플랫폼 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은 평균 4.4%, 최고 5.1%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1위를 수성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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