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추석대전 '클래식' 매치... 조승우·조인성·손예진 맞붙는다

[Y이슈] 추석대전 '클래식' 매치... 조승우·조인성·손예진 맞붙는다

2018.09.19. 오전 09:3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Y이슈] 추석대전 '클래식' 매치... 조승우·조인성·손예진 맞붙는다
AD
추석 대전의 막이 올랐다.

이번 추석 극장가에서 한국 영화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19일 '명당' '안시성' '협상'까지 무려 세 편의 대작이 베일을 벗는다. 개봉 전부터 이들의 대결은 연일 화제가 됐다.

먼저 손예진 현빈 주연의 범죄오락영화 '협상'은 유일한 현대극이다. 영화는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물. '흥행퀸' 손예진과 '흥행킹' 현빈이 '협상'이라는 색다른 소재로 만났다.

'안시성'과 '명당'은 명절하면 떠오르는 사극 장르로 극장가 대목을 노린다. 먼저 '안시성'은 고구려 시대의 안시성 전투를 소재로 한 초대형 전쟁 블록버스터다. 총 제작비 220억에 달하는 제작비가 투입된만큼 화려한 전투 장면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명당'은 땅의 기운이 인간의 운명을 바꾼다고 믿는 천재 지관과 천하명당을 차지해 권력을 누리려는 이들의 암투를 그린다. 조승우 지성 백윤식 유재명 등 배우들의 호연이 몰입을 더한다.

장외 라운드인 예매율 측면에선 '안시성'이 앞선다. 오전 9시 기준 '안시성'이 31.6%, '명당'이 29.2%, '협상'이 15.2%를 보인다.

맞대결을 앞둔 배우들 간 인연도 흥미롭다. '명당'의 조승우, '협상'의 손예진, '안시성'의 조인성은 로맨스 영화의 새 지평을 연 '클래식'(2003)으로 신인 시절 함께 호흡한 경험이 있다. 세 사람은 15년 만에 동지에서 경쟁자로 만나게 됐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CJ엔터테인먼트. NEW, 메가박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