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사300'PD "안현수, 체력요건 때문에 섭외...진정성 보였다"

'진사300'PD "안현수, 체력요건 때문에 섭외...진정성 보였다"

2018.09.18. 오후 3:4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진사300'PD "안현수, 체력요건 때문에 섭외...진정성 보였다"
AD
'진짜사나이300' 제작진이 안현수 섭외 배경을 밝혔다.

18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사나이300'(연출 최민근 장승민) 제작발표회가 열였다. 강지환, 안현수, 홍석, 매튜 다우마, 김호영, 오윤아, 김재화, 신지, 이유비, 리사 10명의 도전자와 제작진이 자리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출연진 중에서는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인 안현수가 특히 시선을 모은다. 안현수의 출연 배경과 관련해 최민근 PD는 "최정예 전투원 뽑는 과정이 독한 과정이라 어느 정도 체력적으로 강한 분이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현수 씨를 처음 만났을 때 ‘도전해보고 싶다’고 하더라"며 ”부대 들어가기 전에도 시합에 임하듯 다른 스케줄을 잡지 않고 열심히 트레이닝을 하며 준비했다. 그런 부분이 제작진의 마음을 흔들었다. 프로그램에 잘 녹았다고 생각한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안현수가 러시아 귀화했음에도 한국으로 귀환, 예능 출연하는 부분에 있서는 여러 가지 시선이 엇갈리는 상황.

최 PD는 "(안현수의 한국 귀환) 이슈가 있기 전에 섭외가 진행됐다. 안현수 선수의 입장은 제가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프로그램과 별개의 문제인거 같다. 다만 '진사300'에 필요한 존재였고, 프로그램 안에 얼마나 진정성 있게 잘 녹아 들었고, 그것을 얼마나 잘 전달하느냐가 제 몫인거 같다. 시청자 반응을 조심스럽게 잘 살피면서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진짜사나이300’은 건군 7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육군본부가 최초로 최정예 전투원 300명을 선발하는 여정을 함께 한다. 일반 부대뿐만 아니라 특전사, 육군3사관학교에서 그 어느 때보다 혹독한 훈련을 거쳐 ‘육군 300워리어’에 지원하는 연예인들의 모습이 리얼하고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오는 2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MBC]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