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기획] 멤버를 알면 '진짜' 위너가 보인다

[Y기획] 멤버를 알면 '진짜' 위너가 보인다

2018.09.15.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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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기획] 멤버를 알면 '진짜' 위너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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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위너는 끼가 넘치는 4인으로 완성됐다. '믹스 앤 매치', '후 이즈 넥스트(WHO IS NEXT)' 등 여러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어렵게 살아남은 이들인 만큼 무대에 대한 간절함이 가득하다. 살아남는 법을 알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고 그것들은 4인의 치명적인 매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4월 정규앨범 'EVERYD4Y'를 발표한 위너는 히트곡인 'REALLY REALLY'를 잇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 구성으로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그러면서 위너의 음악은 물론, 멤버들에 대한 관심도 쏟아졌다.

데뷔 전부터 방송을 타면서 이미 큰 팬덤을 갖고 있는 위너지만, 이들의 음악은 알아도 4인의 '진짜' 매력을 모르는 이들이 꽤나 있다.

맏형 김진우를 비롯, 리더 강승윤, 이승훈, 송민호까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멤버 한명 한명으로 구성된 위너다. 수많은 경쟁을 깨고 최종 위너가 되기까지 이들이 갖고 있던 끼와 매력들을 파헤쳐봤다.

■ 형 라인(김진우·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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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팀의 맏형인 김진우는 서브 보컬을 맡고 있다. 멤버 중 별명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멤버다. '낫닝겐', '수박상', '곱단이' 등 깔끔한 외모와 관련된 게 많다. 특히 수박상은 '이수만(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 박수 칠 얼굴상'이라는 뜻으로 아이돌 멤버로서 훌륭한 미모를 자랑한다. 자연미남이 특징이다.

또 '맏내'는 김진우를 가장 잘 표현한 별명이다. 맏형이면서도 막내같은 귀여움을 가지고 있어 생겨난 별명이다. 실제로 여러 방송에서 김진우는 자신을 귀요미라고 표현하며 매력을 어필하기도 했다.

기존 멤버 남태현이 있을때만 해도 김진우의 보컬은 팀내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했다. 하지만 김진우는 YG 연습생 시절부터 최고의 연습벌레다. 김진우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의 혹평을 수차례 들으면서도 좌절하기는커녕 더욱 이를 갈고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팀 멤버 강승윤도 김진우에 대해 "잠이 없는 노력의 천재"라고 평했다.

김진우의 보컬은 여리한 느낌을 들게 하지만 현장 라이브를 통해 들은 그의 목소리는 생각보다 볼륨이 큰 편이다. 라이브 또한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매력적인 보컬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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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의 가장 큰 매력 덩어리는 단연 이승훈이다. 팀내 리드래퍼, 메인댄서, 서브보컬을 맡고 있는 이승훈은 183cm라는 큰 키의 소유자다. 은근히 내뿜는 패션 센스는 자신의 외모는 물론, 숨겨있던 매력들을 배가시킨다.

YG 기획실의 '이차장'으로도 유명한 이승훈은 그만큼 회사 내에서도 인정받는 아티스트다. 위너 곡들 대부분의 안무를 포함한 음악적 모든 면에서 이승훈의 창의력이 스며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출신인 이승훈은 과거 SBS 'K팝스타'에 출연해 탁월한 안무센스로 톱4까지 진출했다. 이후 YG의 옷을 입은 이승훈은 승승장구했다. 김진우 못지않은 노력파이며 어느 무대에서나 임기응변으로 멋진 안무와 무대를 꾸미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처럼 이승훈은 생방송, 즉 라이브에 강한 멤버다.

순발력이 좋다보니 예능 프로그램에 최적화된 멤버다. 위너 멤버 전원이 출연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예능감이 가장 좋은 사람으로 선택돼 MBC 예능본부장과 독대하는 기회도 얻어 눈길을 끌었다.

■ 동생 라인(송민호·강승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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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의 송민호, 래퍼 송민호. 송민호는 팀과 솔로로 모두 성공한 아티스트라고 할 수 있다. 팀내 메인 래퍼를 맡고 있는 송민호는 예명 'MINO'로 화려한 랩을 구사한다. 송민호는 지코(블락비)와 더불어 아이돌 래퍼 중 최상위급의 실력을 가진 래퍼로 평가받는다. 2015년 Mnet '쇼미더머니 4'에 출연해서는 준우승이라는 기록을 쓰기도 했다.

송민호는 팀 노래에 있어서는 자신의 랩보다는 멤버들과 조화를 이룰 만큼의 담백한 래핑만 펼친다. 그는 저음 위주의 랩을 하면서도 성량이 좋아 라이브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송민호는 팀의 애교쟁이로도 유명하다. '맏내' 김진우가 있지만 송민호의 애교 역시 최고 수준이다. 이미 그의 애교나 발랄함은 많은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알려져 있다. 송민호는 '신서유기', '강식당', '아는 형님', '라디오스타'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빛을 발했다.

위너 데뷔 전부터 실력있는 래퍼로 인정받은 송민호는 위너의 앨범에서도 '손만 잡고 자자'라는 솔로곡으로 자신의 역량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또 그는 유명 프로듀서, 힙합 아티스트들과 수많은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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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강승윤을 윤종신이 수장으로 있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인걸로 착각한다. 그의 최고 히트곡 '본능적으로' 원곡이 윤종신 노래이기 때문이다. 강승윤의 굵직한 보컬을 대중에게 제대로 각인시킨 그의 인생곡이라 할 수 있다.

강승윤은 위너에서 리더와 메인보컬을 맡고 있다. 쉽게 말해 없어서는 안 될 멤버라는 것. '슈퍼스타 K2' 출연 이후 수많은 회사들의 가수 제의를 거절한 강승윤은 YG의 손을 잡고 가수의 길을 결심했다. 록감성을 지닌 보컬리스트로 춤에는 약했다. 하지만 YG 입성 후, 혹독한 트레이닝을 통해 춤은 물론, 보컬 또한 여러 창법을 소화할 수 있게 됐다.

강승윤의 허스키한 보컬과 큰 성량은 위너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여기에 작곡, 작사 능력도 뛰어난 그는 이승훈과 함께 위너의 음악작업 대부분에 관여하며 입지가 높은 편이다.

강승윤은 국내 남자 아이돌 그룹 중 유일한 막내이자 리더다. 공식석상은 물론, 멤버들과 있는 사적인 자리에서도 강승윤은 인성 좋은 인물로 떠오른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는 너무나 다정한 그의 태도에 '강다정'이란 별명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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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는 팀명대로 가요계 WINNER(승자)로 떠올랐다. 데뷔 전부터 많은 팬들을 보유했던 위너는 최근 음악성까지 폭발하면서 국내 톱 그룹으로 성장했다. '에브리데이', 'REALLY REALLY', '공허해' 등 여러 히트곡을 발표한 위너는 꾸준히 기대될만한 YG의 유망 그룹이자 K팝의 선두주자임이 틀림없다.

위너는 그룹 아이콘과 함께 YG의 쌍두마차로 불리며 양현석 대표의 사랑도 듬뿍 받고 있다. 최근 양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송민호의 솔로 출격 사실을 밝히며 많은 애정을 과시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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