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명당' 조승우 "유재명과 세 번째 작품, 정신적 지주"

[Y현장] '명당' 조승우 "유재명과 세 번째 작품, 정신적 지주"

2018.09.11. 오후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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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명당' 조승우 "유재명과 세 번째 작품, 정신적 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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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승우가 유재명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명당'(감독 박희곤, 제작 주피터필름)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가 조승우 지성 백윤식 김성균 유재명 이원근 그리고 박휘곤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조승우는 "유재명과 '비밀의 숲' '라이프' '명당'을 함께했다. 하도 작품을 많이 하니까 없으니까 허전하고 같이 촬영을 안 하면 심심하다"면서 "형님은 늘 옆에 있어야 하는 존재, 정신적 지주다. 형은 리액션도 잘 해주고 제 얘기도 잘 들어주고 연기에 대해서 말씀해주신다"고 애정을 가감 없이 표현했다.

이어 "형님이 곧 장가를 간다. 연애담을 많이 들었다. 어떨 때는 싸웠는지 '못 해 먹겠다'고 하다가 며칠 뒤에는 '너도 빨리 연애해야지'라고 말한다. 계속 왔다 갔다 해서 어디에다가 맞춰야 할지 모르겠다"고 한 뒤 유재명을 가리키며 "형수님한테 잘하세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명은 "연극 연출을 했었다. 조승우는 같이 호흡하기에 최적의 배우다. 동생이지만 조승우라는 배우의 팬이기도 하고 존경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작품 해석 능력과 집중력이 정말 좋은 배우다. 앞으로도 계속 작업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명당'은 주피터필름의 '관상' '궁합'에 이은 역학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으로 제작 기간부터 촬영까지 무려 12년간의 프로젝트다.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조승우)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담는다.

조승우, 지성, 김성균, 유재명, 백윤식 등 대중들의 신뢰를 한 몸에 얻고 있는 '명품 배우'들이 출연한다. '퍼펙트 게임' '인사동 스캔들'을 선보였던 박희곤 감독의 첫 사극이다.

오는 19일 개봉.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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