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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판빙빙은 어디에...제2의 장웨이제 되나
 사라진 판빙빙은 어디에...제2의 장웨이제 되나
Posted : 2018-09-08 17:13
중국 인기 여배우 판빙빙이 대중의 시선에서 사라지면서 각종 억측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판빙빙의 행방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판빙빙에 대한 논란은 지난 6월 중국 국영방송 'CCTV'의 토크쇼 진행자였던 추이융위안이 자신의 웨이보에 "판빙빙이 4일간 공연하고 6000만 위안(약 100억 원)의 출연료를 받았지만 음양계약서(이중계약서)로 이를 은닉했다"고 탈세 의혹을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이후 7월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판빙빙이 거액을 탈세한 혐의로 중국 경제관찰보로부터 출금 금지를 당했고, 그 주변 인물들이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지난 2일 대만 매체 뉴스비저는 판빙빙이 LA에서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다고 로스앤젤레스 월드저널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은 최근 LA를 통해 미국에 입국했으며 L1 비자(주재원 비자)도 정치 망명 비자로 전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망명을 신청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근 그가 탈세 의혹을 받아 베이징에서 가택 연금 상태로 당국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이로 인한 정치적 망명으로 풀이됐다.

또 다른 이야기가 나왔다. 7일 미국에서 운영되는 중국어 뉴스 사이트 둬웨이(多維)에 따르면 관영 매체인 중국증권일보는 전날 인터넷 홈페이지에 '탈세 조사 판빙빙 억류…곧 법적 제재 받게 될 것'이라는 글이 실렸다. 이 글에는 판빙빙이 탈세 혐의 외에 한 은행의 대출 관련 부패 사건에도 연루됐으며 관련 기관의 조사를 거쳐 곧 사법처리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이 글은 현재 중국증권일보 사이트에서 삭제된 상태라고 둬웨이는 전했다.

홍콩과 대만 등 중화권 매체에서는 판빙빙에 관련된 소속이 앞다퉈 전하고 있지만, 중국 당국의 통제력이 미치는 중국 본토에서는 정식 보도가 거의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판빙빙의 출국금지, 연금설 등 정확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주장들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정치적 망명과 관련한 진위 역시 밝혀지지 않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20년 전 발생한 중국 아나운서 장웨이제 실종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장웨이제는 1998년 중국 다롄 시 시장이었던 보시라이와 내연 관계로 임신까지 했던 인물이었으나 임신 8개월의 몸으로 실종됐다.

이후 2012년 '인체의 신비' 전에 인체 표본으로 장웨이제가 전시됐다는 주장이 중국 언론을 통해 제기됐다. '인체의 신비' 전을 연 독일의 군터 폰 하겐스가 보시라이와 친분이 있고, 보시라이가 다롄 시 시장이었을 당시 인체 표본 제작 공장을 다롄에 세웠다는 배경 등이 의혹을 더했다. 2014년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 다루기도 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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