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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만큼 치열..'물괴'→'안시성', 추석 빅4 대전
 여름만큼 치열..'물괴'→'안시성', 추석 빅4 대전
Posted : 2018-09-08 08:00
"이런 적은 처음이라서 더 긴장되네요."

추석(9월 22일~26일)을 앞두고 대작을 공개하는 한 배급사 측 관계자는 이같이 걱정했다. 그도 그럴 것이 9월 추석 극장가에 전운이 감돈다. '인랑'을 시작으로 '신과함께-인과 연' '공작' '목격자'로 이어진 여름 대전이 '인랑'을 제외,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추석 영화 대전이 곧 펼쳐진다.

무엇보다 오는 19일에는 '명당' '안시성' '협상' 등 상당한 제작비가 들어간 작품들이 동시에 개봉해 눈길을 끈다. 추석을 앞두고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한국영화 세 편이 같은 날 개봉하는 건 처음이다. 관계자는 "큰 규모의 작품이 동시에 개봉하는 만큼 결과가 어떻게 될지 더욱 궁금하다"고 말했다. '협상'과 '명당'은 110억 원, '안시성'은 210억 원의 자본이 투입된 대작이다. 이에 앞서 '물괴'는 12일 개봉해 관객몰이에 나선다. '원더풀 고스트'는 26일 개봉, 추석 대전에서는 한 발짝 떨어졌지만 쟁쟁한 9월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여름만큼 치열..'물괴'→'안시성', 추석 빅4 대전

◇ 돋보이는 사극, 다양한 변주 주목

올 추석 대전의 키워드는 단연 사극이다. 그렇지만 시대적 배경도 주된 내용도 모두 다르다. 먼저 '물괴'(감독 허종호)는 국내 최초 조선을 배경으로 한 크리처 액션 사극이다. 영화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다. '조선명탐정' 시리즈를 이끌어온 김명민을 필두로 김인권 박성웅 박희순 이경영 최우식 등 신뢰를 주는 캐스팅이 인상적이다. 그룹 걸스데이 멤버이자 배우인 이혜리는 '물괴'를 통해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 배우로서 자신의 가치를 평가받을 예정이다. 조선판 '괴물'이라고 불릴 정도로 생생하고 생동감 넘치는 물괴가 극장가에 어떤 괴력을 발휘할지 관심이 쏠린다.

'명당'(감독 박희곤)은 주피터필름의 '관상' '궁합'에 이은 역학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으로 제작 기간부터 촬영까지 무려 12년간의 프로젝트다.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조승우)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담는다. 선보이는 작품마다 최고의 연기력을 선보인 조승우는 물론 지성, 김성균, 유재명, 백윤식 등 대중들의 신뢰를 한몸에 얻고 있는 '명품 배우'들이 출연한다. '퍼펙트 게임' '인사동 스캔들'을 선보였던 박희곤 감독의 첫 사극이기도 하다.

 여름만큼 치열..'물괴'→'안시성', 추석 빅4 대전

'안시성'(감독 김광식)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다. ‘안시성’은 고구려의 승리를 담았다. 역사적 사료가 많이 남아 있지 않았지만 김광식 감독은 "남아있는 부분을 최대한 참고했고 부족한 부분은 영화적 상상력으로 채웠다. 젊고 현대적인 느낌으로 안시성 전투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무엇보다 조인성이 안시성을 지키는 성주 양만춘을 연기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 '협상', 색다른 소재로 차별화 VS '원더풀 고스트', 마동석표 휴먼 코미디

손예진은 "다 사극이지만 '협상'은 범죄 오락영화"라고 동시기에 개봉하는 영화들과의 차별점을 꼽았다. '협상'(감독 이종석)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현빈)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손예진)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영화다. 손예진과 현빈의 첫 만남 그리고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협상이라는 소재를 전면에 내세웠다. 손예진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경찰 역을, 현빈은 첫 악역에 도전했다. 배우들의 새로운 얼굴이 스크린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또한 이원 생중계 기법으로 촬영, 연기하는 배우들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여름만큼 치열..'물괴'→'안시성', 추석 빅4 대전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흥행 불패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마동석 주연의 '원더풀 고스트'(감독 조원희)가 개봉한다. 영화는 정의감 0%의 유도 관장 장수(마동석)가 의문의 사고를 겪은 후, 고스트가 되어버린 정의감 200%의 태진(김영광)과 합동 수사를 벌이는 내용의 작품. '부라더'(2017) '챔피언'(2018) 등을 잇는 마동석표 휴먼 코미디 장르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최근 '너의 결혼식'에서 물오른 연기력으로 흥행을 성공시킨 김영광이 가세, 영화에 힘을 더할 전망이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NEW,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CJ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이앤씨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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