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中에서 중식=숙원"...'현지에서' 대가 이연복 의미있는 도전(종합)

[Y현장] "中에서 중식=숙원"...'현지에서' 대가 이연복 의미있는 도전(종합)

2018.09.05. 오후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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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中에서 중식=숙원"...'현지에서' 대가 이연복 의미있는 도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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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대가' 이연복 셰프의 손맛, 중국 본토에서도 통할까?

tvN '현지에서 먹힐까?’가 중국편으로 돌아왔다. 중화요리 마스터라 불리는 이연복 셰프가 푸드트럭의 사장이자 메인 셰프로 출격한다. 짜장면으로 대표되는 한국식 중화요리가 현지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배우 김강우, 개그맨 허경환, 배우 서은수가 푸드트럭 크루로 합류했다.

'현지에서 먹힐까?'는 특정 국가 음식 전문가로 알려진 셰프가 해당 나라를 직접 찾아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내용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 지난 3월 방송한 태국편은 홍석천과 가수 이민우, 배우 여진구가 출연해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이에 힘입어 2탄 중국편으로 시청자를 찾아왔다.

대한민국에서 중화요리 최고 전문가로 불리는 이연복 셰프가 중국 본토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셰프의 중식이 현지인들 입맛도 사로잡을지, 그리고 한국식 중국요리를 현지인들이 즐겨 먹을 수 있을지가 주된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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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연복 셰프는 "우리가 흔히 중국집에서 먹는 음식은 사실 중국에선 찾아보기 힘들다. 유독 한국의 중국음식이 현지화가 잘 됐다. 이게 중국에 가면 어떨까? 그런 궁금증이 항상 있었다"라며 "그래서 프로그램 섭외가 되자마자 '아 올게 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하지만 이연복 셰프가 자신있게 내 놓은 짬뽕이 현지에서 좋지 않은 반응을 얻었다고. 이연복 셰프는 "순발력을 발휘해 요리를 변경했는데 한편으로는 또 짬뽕에 대한 한이 있어서 다시 도전하기도 했다. 정말 많은 시도가 있었다. 기대를 해도 좋을 것 같다"고 궁금증을 자극해싿.

영화 '식객'에서 이미 요리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배우 김강우, 물오른 개그감으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자취경력 17년차 개그맨 허경환,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을 통해 스타로 떠오른 배우 서은수가 이전 방송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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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을 맡은 이우형 PD는 캐스팅에 대해 "캐스팅은 흔히 볼 수 없는, 소위 근본 없는 조합이다. 캐스팅하면서 이연복 셰프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이연복 셰프는 음식을 잘 다룰 줄 아는 출연진이길 바랐다. 그런 의미로 '식객'이었던 김강우를 생각했다. 허경환 캐스팅은 이연복 셰프의 개그맨 취향을 반영했다. 감이 좋은 개그맨을 섭외한 끝에 허경환을 택했다. 중화요리다 보니 인력이 부족했다. 그런 과정에서 밝고 센스있는, 열심히 하는 스타를 찾다 서은수를 만났다. 실제로 아르바이트 경험도 많고 다부진 모습이 많았다. 그런 모습들이 우리 프로그램에 충족시킬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처음 예능에 도전한 김강우는 "사실 이연복 셰프의 음식을 정말 먹고 싶었는데 레스토랑 예약하기 쉽지 않더라. 이 프로그램을 하면 이연복 셰프 요리를 마음껏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택했다"고 의외의 이유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또 배우가 안됐으면 요리사가 되지 않을까란 막연한 꿈을 이루고 싶었다"고 진지한 각오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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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반점'의 마스코트이자 홍일점, 그리고 활력소로 나선 서은수는 "예능 울렁증이 있어서 처음 섭외 받았을 때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싶었다. 나중에는 적응돼 모자로 가리면서 옷도 갈아입고 편하게 촬영했다"라며 "예전에 대학 입학 후 곧바로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다. 빵집, 카페 등에서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데 이번 예능을 촬영하면서 음식물 치우기나 설거지 할 때 예전 생각이 나서 울컥하기도 했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지난 태국편에 이어 중국편 연출을 맡은 이PD는 두 시즌의 차이점에 대해 "확실히 준전문가인 홍석천 사장님과 전문가인 이연복 셰프님과 차이가 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PD는 "지난 시즌1에서는 홍석천 사장님이 푸드트럭의 운영에 재미를 느꼈다면 이번에는 좀 더 프로페셔널한 중식당 주방을 보는 듯 했는데 일련의 과정들이 프로페셔널하게 돌아갈 것 같다"이라며 "음식 측면에서도 더 맛깔스럽고 확실히 눈에 띄는 음식들이 많을 거라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여 기대를 높였다.

중국으로 떠난 이들은 현지 곳곳을 밤낮없이 함께하며 최강 팀워크를 자랑했다는 후문. 이들 4인방이 보여줄 중국 본토에서의 한국식 중화요리 도전기가 어떨지 기대를 모으는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은 8일 오후 6시 첫 방송된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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