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의 기능을 모두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브라우저에서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참고 하세요.

오디션비 폭로→명예훼손 고소 예고, 논란 거센 '님의침묵'
 오디션비 폭로→명예훼손 고소 예고, 논란 거센 '님의침묵'
Posted : 2018-09-03 18:14
촬영에 들어가지도 않은 영화 한 편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오디션비를 둘러싼 논쟁이다.

배우 민지혁이 영화 '님의 침묵'(감독 한명구) 측이 오디션을 보러 온 배우들에게 오디션비를 걷고 기자들에게 돈을 건넸다고 주장한 가운데, 연출을 맡은 한명구 감독이 이같은 주장이 왜곡이라며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것이라는 입장을 드러냈다.

사건의 발단은 민지혁이 지난 1일 새벽 자신의 SNS에 올린 글과 문자 메시지로 시작됐다. 그가 공개한 문자 사진에는 "'님의 침묵' 1차 서류 합격을 축하합니다. 준비물은 자유 연기 15초, 자기소개. 오디션 비용 1만 원"이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오디션 비용 1만원의 활용처에 대해서는 '간식, 음료, 서류발송, 청소비 등'이라며 '대기시 식사는 간식을 활용바랍니다'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

민지혁은 "시간이 지나서 5천원으로 할인하는 건 생각을 해도 너무해서인가? 아니면 선심 쓰시는 건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 해당 문자에는 같은 날 오후 5시경에는 '오디션 비용이 1만원'이라고 쓰여 있다가 오후 8시에는 '오디션비 당일납부 5천원'이라고 적혀있다.

이에 대해 한명구 감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17명의 배우가 오디션을 이틀에 걸쳐 진행했는데, 긴 대기시간을 보내야할 참가자들을 위해 간식 거리와 청소비 등을 위해 5천원을 받은 것이라고 항변했다. 한 감독은 이 같은 상황이 "이례적인 일이 아니다"면서 "민지혁은 마치 우리가 오디션 참가자들에게 오디션비를 빼앗은 것처럼 의미를 왜곡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오디션비 폭로→명예훼손 고소 예고, 논란 거센 '님의침묵'

무엇보다 민지혁이 2일 오전에 다시 올린 글에서 한명구 감독이 "홍보 효과를 위해 오디션장에 기자들을 불렀다"고 알려 논란이 커졌다. 민지혁은 "기자 4명, 한 명당 60만. 그래서 240만원이 든다. 그리고 전반적인 서류비용 여러 가지 간식, 음료 등등"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본인들 홍보에 오디션에 기자들 부른 비용을 왜 배우들이 감당 해야 하죠?"라고 했다.

이에 대해 한명구 감독은 "오디션 현장에 30년지기 후배가 왔다"며 그가 기자였을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민지혁과 그의 주장을 가장 먼저 보도한 매체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님의침묵'은 만해 한용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영화 시네마서울이 제작하고 대표인 한명구 감독이 연출한다. 10월 말 크랭크인을 목표로 캐스팅 작업을 진행 중이다.

민지혁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로 데뷔했다. 모델과 영화배우 등으로 활동 중이며 '가려진 시간', '신과함께-인과 연' 등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민지혁 SNS, 시네마서울]
댓글등 이미지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