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김명민 " '물괴' 속 수색대장 役, 가장 걱정했던 건..."

[Y현장] 김명민 " '물괴' 속 수색대장 役, 가장 걱정했던 건..."

2018.09.03. 오후 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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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김명민 " '물괴' 속 수색대장 役, 가장 걱정했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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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명민이 '물괴'에서 연기하며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물괴'(감독 허종호)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허종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명민, 김인권, 이혜리, 최우식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명민은 작품 속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어설픈 리액션으로 인해 물괴의 존재감이 상실될까봐 두려웠다. 처절함, 공포, 두려움 세 단어를 항상 머릿 속에 각인시키고 연기했다"고 연기했을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어떤 때보다 처절하고 공포스럽지만 이겨내야 하는 게 수색대장이다. 같이 하는 수색대원과도 호흡을 맞출 때 정말 공포스럽고 두려운 걸 상상하면서 해보자는 얘길 나눴다"고 회상했다.

이어 함께 수색대로 호흡한 김인권, 이혜리, 최우식 등 배우들의 연기를 칭찬하며 "네 명의 호흡은 정말 뛰어났다. 네명이 연기하지만 산만함을 주면 안됐기 때문에 그점에 중점을 두고 합을 맞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중엔 네 명이 한 명인 것처럼 연기하는 경지에 이르렀다. 너무 잘해주고 고생 많이 해서 안아주고 싶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조선, 소중한 이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다.

영화는 오는 12일 관객과 만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 = 김태욱 기자(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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