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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에 빠지다...'너의 결혼식' 흥행 이끈 매력
 김영광에 빠지다...'너의 결혼식' 흥행 이끈 매력
Posted : 2018-09-03 14:05
첫사랑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너의 결혼식'(감독 이석근, 제작 필름케이)에서 빛나는 건 배우 박보영과 김영광의 호흡이다. 무엇보다 영화를 보고 "김영광에게 반했다"는 의견이 많다. 한 사람을 향한 절절한 순애보를 유쾌하고 먹먹하게 잘 그려낸 김영광의 힘이 돋보인다.

'너의 결혼식'이 개봉 2주 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영화는 개봉 10일 만에 손익분기점인 150만 관객을 넘어섰다. 현재 누적관객수는 194만 7488명이다.

작품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좀처럼 타이밍 안 맞는 그들의 다사다난 첫사랑 연대기를 그렸다. 로맨스 흥행작인 '건축학개론'(2012) '뷰티 인사이드'(2015) '지금 만나러 갑니다'(2018) 등의 계보를 제대로 이으며 순항 중이다.

'흥행보증수표'인 박보영과 별개로 이번 작품을 통해 김영광에게 많은 이들이 환호하고 있다. 극 중 김영광이 연기한 우연은 첫눈에 반한 승희를 향해 14년에 걸친 순애보를 보여준다. 때론 용감하고 저돌적으로 때론 서툴고 '쿨'하지 못한 모습으로 말이다.

 김영광에 빠지다...'너의 결혼식' 흥행 이끈 매력

무엇보다 '너의 결혼식'은 우연의 시선을 따라간다. 우연에게 얼마나 몰입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김영광은 오직 승희만을 바라보는 우연 역을 탁월하게 소화했다. '김영광의 재발견'이라는 소리가 심상치 않게 들리는 이유다.

우연은 고교 시절 전학 온 승희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이후 그의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것은 물론 서툴지만, 진심을 다해 지친 승희를 위로해주고 웃게 만들며 관객들을 설레게 했다. 김영광은 승희를 쫓아 대학교까지 가지만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말에 충격을 받는 모습부터 유치한 질투를 하고, 모처럼 찾아온 둘만의 시간을 술에 취해 날려버리는 모습까지 사실적인 연기로 소화, 사랑을 해본 우리 모두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트레이드마크인 해맑은 미소와 상대역인 박보영과 알맞은 키 차이 등 여심을 녹이는 무기 또한 갖췄다. 유쾌함과 진지함을 넘나들며 매력을 발산, '너의 결혼식'의 흥행을 이끌고 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YTN Star 이준혁 인턴PD(xellos9541@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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